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는 종로 5가 및 대학로 일원에서 12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성탄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 기독교 교회의 중심지인 종로 일대에서는 코로나 19로 지친 이웃들에게 성탄의 빛으로 기쁨과 소망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고 포토존을 설치하여 운영했다.

행사는 총회 도농사회처, 동숭교회, 연동교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광장시장 상인회, 대학로예술가그룹협회, 이화동과 종로5,6동, 창신동의 주민센터가 협력했다.

총회는 광장전통시장 쿠폰을 사용하고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성탄 선물을 나누는 한편, 대학로예술가협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을 나눴다.

또한 수원역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따듯한 사랑을 나누는 거리성탄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도농사회처 총무 오상열 목사는 “교회와 지역 주민센터, 시민사회단체가 상호 협력하면서 따뜻한 성탄의 거리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종교와 민관이 함께한 바람직한 성탄행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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