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기 목사(숭실사이버대 이사장·전 예장통합 사무총장) 가족이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채은하)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
12월 9일 오전 총장실을 방문한 조성기 목사는 채은하 총장에게 개교 100주년기념사업에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조성기 목사는 “아버지이신 고(故) 조국형 목사님의 출생 120년, 소천 60년을 추모하는 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함께 한일장신대 발전을 위해 후원하자는 뜻을 모았다”며 “100년 전 한일장신대를 연 서서평 선교사의 헌신과 희생, 정신과 유산이 계승되고 고양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채은하 총장은 “조 목사님이 우리 대학의 100주년기념사업 후원특별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수고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가족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대학을 섬겨 주시니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일장신대는 내년 100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 및 지역사회, 교회를 대상으로 한일장신대의 역사와 신앙 정체성을 강화하고, 유산과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역사박물관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