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선교를 위한 상담도 제공
서울서남노회(노회장 윤봉섭)가 설립한 (사)안산이주민센터(이사장 신태의, 대표 박천응)가 지난 11월 8일, ‘안산노인지원센터’ 및 ‘고마운요양보호자교육원’ 개소 예배를 드리면서 국내 최초로 이주민고령화선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예배는 이형백 목사의 인도로 신태의 이사장이 설교하고 윤봉섭 노회장이 축사했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에서는 국내 이주민 중 한국 국적이 아닌 중국동포, 고려인, 결혼이민자, 난민 등 F4, F5, F6 비자 소지자들도 노인 재가 방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출산과 노동인력 부족으로 시작된 다문화 이주민 선교 영역은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이주민센터는 부설 센터인 안산노인지원센터와 고마운요양보호자교육원을 통해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고 재가방문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회자들과 평신도 등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노인재가서비스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노인복지선교를 통한 교회의 자립화 방안을 생각하는 교회들에게는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안산이주민센터는 1994년 10월 18일 예장통합 서울 서남노회가 전국에서 이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 시화공단에 설립한 기관이다.
센터는 ▲국경 없는 평화 ‘신 인간 운동’ ▲국경 없는 공동체 ‘국경 없는 마을’ ▲국경 없는 인권 ‘국경 없는 시민권’ ▲국경 없는 노동 ‘노동의 축제’를 목표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주 노동자들의 행복을 위한 생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노동 상담(법률, 출입국, 행정, 보험 등), 한글 교육, 무료 진료, 여성 쉼터 제공, 문화 활동과 다문화가족지원, 이주여성을 위한 교육 및 공방사업, 전문 상담(성폭력, 자녀양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설기관 ‘코시안의 집’에서는 이주노동자 자녀의 보육 사업을 진행하며 방과 후 공부방, 어린이집, 학습지도 및 생활적응교육, 문화예술 교육, 빈곤가정을 위한 재가 서비스,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