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개원 116주년 기념 선교 사역의 일환으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들과 해외 선교지를 지원하기 위한 물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병원 정원에서 진행한 물품 나눔 행사는 병원 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물품(의류, 가전, 핸드폰, 신발, 장난감, 학용품, 악세사리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고 수집된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주)두루도라(대표 김창식)가 수거해 분리, 세탁 과정을 거쳐 광주지역의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와 해외선교지로 전달했다.

특히 국내 중고 가전과 의류의 경우 품질이 우수해 개발도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선교현장에서는 미자립 현지 교회의 사역에 활용되고 있다.

고영춘 광주기독병원선교회장은 “지난 116년간 국가와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며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실천해 왔다”며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선교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다양한 선교활동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기독병원은 코로나 팬데믹이 2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교회와 선교사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등 병원 선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대면 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