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문화법인(이사장 손신철 목사, 사무국장 손은희 목사)은 10월 14일 산달교회를 시작으로 총 4개 교회에서 새참음악회를 개최한다.
2021년 가을에는 ‘새참같이 달콤한 작은음악회가 섬으로 갑니다’라는 주제로 거제도, 제주도, 경도 등의 작은 교회에서 열리는 ‘새참음악회’가 기획됐다.
새참음악회는 지역의 문화거점인 교회 공간(카페)에서 동네주민이 운동화를 신고 편하게 산책하다가 만나는 ‘새참’ 같은 작은 음악회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체 일정 중 일부는 블렌디드 음악회(ON/OFF 결합방식)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참음악회’는 각 지역교회 공간에 맞게 실행하고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유튜브 영상제작 방식으로도 시행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등 코로나 시기에 작은 교회 목회자, 성도, 지역주민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8년, 총회문화법인이 문화 목회의 한 모델로 제시한 새참음악회는 예능교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교회 규모와 관계없이 쉽게 개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새참음악회는 우리나라 포크 음악계의 거장인 장필순으로부터,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최다 초청자인 이주희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하는 이유밴드,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듀오인 기린, 김선희 팝페라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14일 산달교회(거제도) ▲10월 19일 선흘중앙교회(제주도) ▲10월 22일 전곡중앙교회 ▲10월 29일 경호교회(대경도) 순으로 오후 2시에 열린다.
총회문화법인 박현철 목사(사업담당)는 “새참음악회는 수도권에 비해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교회들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역”이라고 설명하며 “준비시간이 오래걸려도 지방으로 내려가려고 하던 중 문화적으로 더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섬’을 중심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녹화본은 성가대가 없는 작은 교회에서 사용하는 것도 적극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