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교단이다”
"이제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교단이다”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1.10.04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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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예장통합 106회 총회에서 어머니교단 선언
ㆍ에큐메니칼위원회 부위원장 손윤탁 목사 , “우리 교단 신학은 철저하게 성경에 기초한 복음적 에큐메니칼이요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 교단이며 통전적 신학을 갖고 있기에 연합과 연대를 구별해야 한다”고 발표
제106회기 총회에서 보고하는 에큐메니칼위원회 부위원장 손윤탁 목사
제106회기 총회에서 보고하는 에큐메니칼위원회 부위원장 손윤탁 목사

지난 28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소망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 제106회기 총회 부서별 보고에서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 류영모 전 부총회장) 부위원장인 손윤탁 목사는 “예장 통합은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 교단이다”라고 발표하여 총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손 목사는 총대들에게 에큐메니칼위원회의 존속 청원과 함께 “본 위원회에 이첩된 서울강북노회장 김준호 목사가 제출한 NCCK, WCC의 정체성에 관한 확실한 입장 정리와 도움이 되지 않을시 탈퇴해 달라는 건을 연구한 결과 WCC의 정체성과 교단의 입장을 정리한 복음과 에큐메니칼 신학, 부제 대한예수교장로회의 뿌리와 정체성 연구보고서를 여러분 가방 속에 보면 이런 책자가 들어 있다.”며 “총회 때마다 이 부분에 대해 계속적인 청원도 들어오고 또 이 문제로 말미암아 우리 교단의 많은 성도들이 교단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 고로 여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설명되지 않아서 사실상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손해를 봤다. 그래서 지난 회기동안 무려 8차에 걸쳐서 이 부분에 관계된 학자들과 더불어 방금 청원한 내용처럼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교단의 입장, 분명한 확실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서 이 책을 발간한 것이다.”고 설명한 후 “이 책을 총회에큐메니칼 지침문서로 채택해달라”고 청원했다. 그러자 총대들은 두 가지 청원에 대해 “허락이요”로 화답했다.

특히 두 번째 청원과 관련하여 손윤탁 목사는 “우리 교단의 신학은 철저하게 성경에 기초한 복음적 에큐메니칼 중심이다.”고 언급한 후 “우리 교단은 역사적으로 장자교단 아니다. 어머니 교단이다.”고 강조했다. 즉 “성경에 나오는 르우벤이나 혹은 에서처럼 그런 장자가 아니라 우리는 분명한 어머니로서 신학의 그리고 모든 교단을 중심에 서서 이끌어가는 한국교회 어머니다.”며 예장 통합 교단의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힘의 논리에서 나온 발상이 아니라 섬김과 책임이라는 역할에서 대전환이라는 해석이다'라고 신학자들의 전언이다.

나아가 손 목사는 “실제적인 입장에서 우리는 통전적 신학을 갖고 있다. 통전적 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단어를 분명히 하셔야 한다. 연합과 연대를 구별하셔야 한다. 가령 3.1운동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목적이 분명하다. 불교와 천도교와 연대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함께 연합했다. 이게 우리 교단의 정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목사는 “전쟁은 우리 기독교인만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느냐. 하나님의 창조질서인 자연보존을 우리 예수믿는 사람만 자연보호하면 자연보호가 되는가. 연대와 연합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우리 통합교단에 주어져 있는 어머니 교단에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연합과 연대의 사명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여러 기관과 단체와 때로는 국가와 타종교 간에도 연대를 한다. 그러나 지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또 우리 교단을 비판하는 것처럼 그런 부분에 오해가 있기 때문에 이 책자를 보면 이 관계된 학자들이 연구해서 지침서를 만들어놓았다.”고 첨언했다.

본지는 지난 30일 손윤탁 목사가 시무하는 남대문교회에서 손 목사와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기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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