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조용기 목사 별세’. 핵심 키워드 “조용기 목사”
9월 셋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조용기 목사 별세’. 핵심 키워드 “조용기 목사”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9.22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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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9월 3주(9.12~9.18) 주요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한겨레,서울,한국)의 교회관련 뉴스는 126건(+5.9%)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2건(9.5%), 중립 112건(88.9%), 부정 2건(1.6%) 등이다. 3주 연속 긍정성향의 보도 비율이 부정성향보다 높은 동시에 올해 들어 부정성향의 보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9월 셋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조용기 목사 별세’이고. 핵심 키워드는 “조용기 목사”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조용기’ 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해 교인 70만명의 세계최대 교회로 부흥시킨 조용기 목사가 14일 소천했다. 조 목사는 1936년 경남 울주군에서 기독교 신자인 부모님 가정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시 부산에서 피란살이를 했으며, 미국의 오순절교단 ‘하나님의성회’ 소속인 켄 타이스 선교사를 만나 집회 통역을 하면서 회심을 하고 폐결핵이 치유되는 신유(神癒)의 경험하고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1956년 20세 때 하나님의성회 순복음신학교에 입학해 나중에 목회 동역자이자 장모가 되는 최자실 목사와 만났다. 두 사람은 천막 교회를 함께 개척했고, 천막교회 신자가 불어나자 1962년 서울 서대문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인 순복음중앙교회를 개척했다. 1968년 서울 여의도의 약 1만㎡(3천여평) 부지에 교회를 세워 1973년 입당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79년 교인 수 10만명, 1981년 20만명, 1984년 40만명, 1992년 70만명을 잇따라 돌파하며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했다. 조 목사는 예수를 믿으면 영혼 구원뿐 아니라 부자 되는 물질 축복과 건강 축복까지 받는다는 ‘3박자 구원론’으로 큰 호응을 얻었지만, 성서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도 받았다. 조 목사는 2008년 당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후임에 이영훈 목사를 선임해 호평을 받았고, 평양에 심장병원을 추진하는 등 디아코니아 선교에도 앞장섰다. 2011년에는 교회 돈 불법사용과 관련해 고소를 당해, 2017년 대법원에서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장례예배는 18일 한국교회장으로 진행되었고,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 안장되었다. (*관련기사: 서울신문 9월 15일)

금주의 뉴스(E)는 ‘조용기 목사 별세’ 소식이다.

9월 14일 향년 86세로 소천한 조용기 목사의 삶과 목회 그리고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 장례 소식이 한 주간 주요언론의 교회 관련 핵심이슈였다. 조용기 목사 소천 소식을 전한 주요 일간지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희망의 전도사’, ‘한국교회 부흥의 증인’ 등으로 요약된다.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을 살펴보면 “긍정의 복음, 대한민국 원동력”(서울신문),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복음”(문화일보), “희망의 전도사”(조선일보). “‘삼박자 구원’으로 개신교 부흥기 이끌었던”(한국일보) “선교신화, 교회 사유화 논란도”(한겨레신문). “한국교회 부흥의 증인”, “세계 최대 교회 이룬 목회자”(중앙일보), “한국 교회 대형화의 상징“(경향신문). ”위대한 설교자“(서울신문),” 등이다.

나쁜 뉴스(W)는 ‘ “헌금 안 내면 저주” 사이비교주’ 소식이다.

전북 순창군의 A 대안학교에서 17일 현재 학생과 교직원 등 38명의 확진자가 확인됨으로 누적 4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대안학교는 지역 교회에서 운영하는 미인가 시설로, 일부 교직원을 제외한 구성원 52명 대부분은 함께 숙식 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순창군은 해당 학교를 임시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연합뉴스 9월 17일)

좋은 뉴스(S)는 ‘고희기념 500Km ‘평화기원’ 도보하며 5억원 기부약정 이룬 정 장인조 장로‘ 소식이다.

지난 8월 19 ~ 9월 5일까지 18일 동안 칠순 기념으로 파주 임진각에서 고향인 경남 합천까지 500km 이상 ‘평화기원’ 도보행진을 한 부천희망재단 정인조 이사장의 미담이 9월 14일 한겨레신문에 소개됐다. 정 이사장은 검사.감리업체를 창업해 그동안 20억원을 기부했고, 이번 보도행진에도 200여명의 지인이 참여하였고, 총 5억원의 기부약정을 이끌어냈다. 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의 장로인 그는 “예수의 기본정신이 사랑과 평화인데 분단 상황은 평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하며, 이번 행진의 목표에서도 ‘고향사랑’과 함께 ‘평화기원’을 나란히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민족의 평화와 화해 운동을 꾸준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도보행진을 계기로 팔순에는 신의주까지 걷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관련기사: 한겨레신문 9월 14일)

9월 3주 ‘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키워드는 “조용기 목사”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조용기 목사, 향년 86세, 장례식, 장례예배, 기네스북, 버지니아주 센터빌, 소천, 이구순, 목회자, 담임목사’ 등이며, 2)빈도순 - ‘조용기 목사, 사람들, 목사님, 장례예배, 뇌출혈, 담임목사, 신도, 예수, 기네스북, 목회자’ 등이다. 9월 셋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는 ‘조용기 목사’ 소천 관련 키워드가 핵심이다.

9월 3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가중치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향년 86세”,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는 “향년 86세” 등 주요 키워드는 모두 조용기 목사 소천 소식과 관련되었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 및 조용기 목사 소천 그리고 각 교단총회,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뉴스로 분산 되어 있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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