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9월 2주(9.5~9.11) 주요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한겨레,서울,한국)의 교회관련 뉴스는 119건(+8.2%)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7건(14.3%), 중립 91건(76.5%), 부정 11건(9.2%) 등으로, 2주 연속 긍정성향의 보도 비율이 부정성향보다 높게 나타났다. 9월 둘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충남 아산 교회서 집단감염’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일산 은혜교회’ 이다.
‘동성애 금기와 여성 목사 불허’ 등 교단법과 교단정책을 근거로 지역교회 협동목사를 사임시키라는 교단의 권고에 지역교회가 탈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9월 5일자 경향신문에 게재됐다. 예장 합신 경기북노회 소속인 일산 은혜교회(이광하 담임목사)가 지난 4월 협동목사인 김근주. 한선영 목사에 대해 올해 말까지 사임하라고 권고하자, 이에 대해 교회 장로 집사 청년 등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인들의 의견을 묻고, 이후 투표를 통해 8월 29일 두 목사 해임 대신에 교단 탈퇴를 결정했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9월 5일)
금주의 뉴스(E)는 ‘충남 아산 교회서 집단감염’ 소식이다.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8일 현재 88명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소식이 주요 언론을 통해 집중 보도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 배방읍의 든든한 교회에서 지난 6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3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어났고, 해당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반을 긴급 투입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 교인 106명중 지난 5일 60여명의 교인들이 4시간여 동안 현장 예배를 본 뒤 집단 취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는 천안과 아산의 경계에 위치해 양 지역에 거주하는 신도들이 많았다. 충남에서 단일 감염원에서 하루 7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지역의 교회발 집단감염은 이번 든든한 교회를 비롯해 지난 2월 당진 나음교회 관련 166명, 1월 1일에는 당진 슬항교회에서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관련기사: 중앙일보 9월 12일)
나쁜 뉴스(W)는 ‘ “헌금 안 내면 저주” 사이비교주’ 소식이다.
헌금을 내지 않으면 심판과 저주를 받는다며 신도들에게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사이비교주 A씨(57), B씨(49) 등 2명이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소식이 조선일보 9월 8일자에 보도됐다. 2016년 4월 경기 하남시에서 종교단체를 만들어 교주 노릇을 해온 A씨와 교회 전도사인 B씨는 신도들에게 “헌금의 명령이 떨어지면 순종으로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든지 불순종으로 심판과 저주를 받게 된다”고 설교하며 현금을 요구한 혐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정신적·경제적으로 불안한 피해자를 상대로 상당 기간 헌금을 강요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복구를 위한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 현재까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9월 8일)
좋은 뉴스(S)는 ‘진천 중앙교회의 특별한 나눔’ 소식이다.
7년 전 이집트 성지순례 중 이슬람 무장단체의 폭탄테러로 신도 1명이 숨지는 참변을 당한 충북 진천 중앙교회(김동환 목사)가 진천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전달한 소식이 주요 언론에 다수 보도됐다. 이번 기부가 특별한 것은 중앙교회가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떠난 성지순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폭탄테러로 신도 1명과 한국인 현지 인솔자 2명, 현지인 가이드 1명을 합쳐 4명이 숨지고 신도 3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김 목사는 “자살폭탄테러를 당했을 때 국민들과 진천군민들의 사랑으로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에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진천에서 잘 생활하고 우리나라에 잘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신문 9월 8일)
9월 2주 ‘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확진자, 집단감염, 충남 아산, 아산, 신도, 충남, 양성 판정, 천안, 확진 판정,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이며, 2) 빈도순 - ‘확진자, 충남, 아산, 집단감염, 신도, 비수도권, 확산세, 충남아산, 양성판정, 확진판정’ 등이다. 9월 둘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는 ‘코로나19’ 관련 키워드가 핵심이다.
9월 2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가중치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는 “확진자”는 충남 아산 교회의 집단감염 및 코로나19 관련 키워드이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 각 교단총회 및 연합기관의 활동 그리고 코로나19 등과 관련되어 있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