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광화문 일대가 예배당’. 핵심 키워드 “대면예배”
9월 첫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광화문 일대가 예배당’. 핵심 키워드 “대면예배”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9.0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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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9월 1주(8.29~9.4)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10건(-22%)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3건(11.8%), 중립 91건(82.7%), 부정 6건(5.5%) 등으로 오랜만에 긍정성향의 보도 비율이 부정성향보다 높게 나타났다. 9월 첫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광화문 일대가 예배당’이고. 핵심 키워드는 “대면예배”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김옥라’ 이다.

지난달 30일 향년 104세로 별세한 김옥라 각당복지재단 명예이사장 소천 소식이 주요언론을 통해 집중 보도됐다. 한국전쟁 때 부산에서 ‘대한소녀단 걸스카우트’를 창단한 그는 15년간 간사장을 맡았고, 걸스카우트 국제연맹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데 기여했다. 1967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초대 부회장을 시작으로 2대 회장과 전국연합회장을 지냈고, 1981년부터 5년간 세계감리교여성연합회 회장을 맡아, 단체를 유엔의 엔지오로 등록시킴으로써 한국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기구 수장이 됐다. 그는 1986년 남편 라익진 전 산업은행 총재와 함께 국내 첫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를 설립한 뒤 1990년 작고한 남편의 아호를 따 92년 각당복지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사장을 맡았다. 남편과 사별 후에는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를 꾸리고 국내 최초로 ‘잘 죽는 방법’(웰다잉)에 대해 공개강좌를 열었다. (*관련기사: 한겨레신문 8월 31일)

금주의 뉴스(E)는 ‘광화문 일대가 예배당’ 소식이다.

사랑제일교회가 성북구청의 시설폐쇄명령에 반발하며 광화문일대서 거리예배를 추진한 소식이 주요 언론을 통해 비판적으로 보도됐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대면예배 금지 기간에도 5주간 대면예배를 강행함으로 결국 성북구청이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폐쇄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스마트폰으로 전광훈 목사의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광화문일대에서 거리예배를 22일과 29일에 강행했다. 8월 29일 사랑제일교회의 2차 거리예배 관련 보도에서 문화일보는 “사랑제일교회 도심 비대면 예배 재차 강행…800명 추산” 제목으로, 동아일보는 “집결지 막았더니 광화문 일대가 예배당” 등의 제목으로 비판적 뉴스를 전했다. (*관련기사: 동아일보 8월 29일)

나쁜 뉴스(W)는 ‘에스더기도운동’, 기독교발 ‘가짜뉴스’ 소송에서 최종 패소’ 소식이다.

<한겨레신문>은 2018년 9월 27일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기획기사를 통해 가짜뉴스와 관련해 구독자 수가 1천명 이상이거나 총 조회수가 10만 이상인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는 이들 가운데 21명이 에스더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에스더기도운동’ 관련자 등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또한 앞서 <한겨레신문> 기자들을 불기소한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관련 처분의 타당성을 가려달라고 재정신청도 냈지만 기각됐다. (*관련기사: 한겨레신문 9월 2일)

좋은 뉴스(S)는 ‘애비슨 등 의료 선교사 3명,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소식이다.

국가보훈처는 8월 31일 발표를 통해 영국 출신 애비슨, 캐나다 출신 로버트 그리어슨과 스탠리 에이치 마틴 등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들은 의료선교사로 1919년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한편 탄압을 자행한 조선총독부에 항의하고 일제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애비슨은 1890년 6월 한국에 의료선교사로 부임, 1892년 제중원 원장으로 고종의 시의(侍醫)를 겸했다. 3·1운동 후 조선총독부가 주최한 선교사 회의에서 한국인 차별 철폐, 집회·출판의 자유 등을 요구했다. 그리어슨은 1901년 함경북도 성진에 선교지부와 진료소(이후 제동병원)를 설치하고 선교 활동을 했다. 그리어슨은 독립운동가 이동휘 선생을 선교사로 임명, 국권회복 운동을 하도록 후원하고 국외 망명을 도와줬다. 마틴은 1916년 제창병원(濟昌病院) 의료선교사로 용정선교지부에서 선교 활동을 했다. 애비슨은 1952년 건국훈장 독립장, 그리어슨과 마틴에게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각각 추서됐다. (*관련기사: 문화일보 8월 31일)

9월 1주 ‘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키워드는 “대면예배”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대면예배, 집단 감염, 신도 유튜브, 확진자, 성북구청, 차별금지법, 야외 예배, 교도소, 교인들’ 등이며, 2) 빈도순 - ‘확진자, 사람들, 코로나, 강씨, 신도, 교도소, 차별금지법, 광화문, 오체투지, 오나미’ 등이다. 9월 첫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는 코로나19 및 사랑제일교회 관련 키워드가 핵심이다.

9월 1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가중치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교도소”,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는 “교도소”는 최근 출소 후 연쇄살인을 저지른 강 씨와 관련된 키워드이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 및 코로나19 관련 키워드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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