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학생 동성애 운동 수수방관 안돼”
“장신대 학생 동성애 운동 수수방관 안돼”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1.09.0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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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지개 퍼포먼스,
수호연, 미온적인 학교 측 태도 질타

통합교단및장신대동성애척결을위한연대모임이 주최하고 한국교회정체성회복과교회수호연대(이하 수호연)가 주관하는 ‘통합교단 및 장신대 동성애 척결을 위한 예배(기도회) 및 기자회견’이 9월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수호연은 “김운용 교수가 장신대 총장서리로 추천된 이후인 2021년 6월 28일,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신학교육부장과 실행위원이 함께한 신대원통합수련회에서 장신대를 고소한 학생들이 버젓이 동성애 배경화면을 띄워 동성애를 홍보하는 상황을 또다시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지도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하나님과 총회를 거역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수호연은 성명을 통해 “장신대는 동성애를 지지하고 옹호한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신대원통합수련회에서 동성애 배경화면을 띄우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음에도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장신대가 한국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며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선지동산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운용 교수를 총장서리로 선출한 장신대 이사들과 김운용 총장서리는 사퇴할 것 ▲장신대 윤리위원회는 김운용 총장서리 번역 관련 조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할 것 ▲김운용 총장서리가 사퇴를 거부할 경우, 106회 총회에서 뜻을 같이하는 총대들과 함께 인준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장신대는 작년 11월 “잘못된 내용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며 총회 총대들에게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장신대는 당시 “본 대학교는 학칙에 따라 동성애 관련 행위 학생들을 징계처리했다”며 “동성애 관련 교육자료를 발간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단 내 신학교 최초로 총회의 동성애 입장에 반하지 않겠다, 지키지 못할 시 입학이 취소되어도 이의가 없다는 내용의 입학 서약을 실시했고 총장 직속 동성애대책자문위원회를 조직하여 교육지침을 만들어 실시했다”면서 “무지개 퍼포먼스에 참가한 학생들에 대해 정학, 근신, 엄중경고 등의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수호연은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장신대는 즉각 항소하지 않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수호연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하여 장신대 관계자는 “조만간 학교 측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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