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 다양한 동참 방법 제시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 이사장 정성진 목사)은 지난 9월 2일 오전 11시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 4층 크로스로드에서 ‘추석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는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의 사회,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소개, 대표 오정호 목사의 인사말(영상), 이사장 정성진 목사의 취지 설명, 질의응답, 서기 심상효 목사의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래목회포럼은 9월 21일 추석을 앞두고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꾸준하게 전개해 온 미래목회포럼은 “지속적인 사역이기에 이번에도 실시한다”고 알렸다. 다만 이번에는 집합금지의 시점이기에 온라인을 통한 돕기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SNS를 통한 ‘사랑 나눔’, 선물(카톡으로 커피 보내기, 방역용품 보내기 등), 온라인으로 감사헌금을 보내드리기 등을 제시했다.

오정호 목사는 영상을 통해 “고향 교회 방문은 미래목회포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농어촌교회, 산촌교회가 한국 교회의 뿌리임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목사님을 격려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이 귀한 캠페인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성진 목사는 “추석에는 시골 교회가 대목이다. 잔치가 될 추석이 썰렁하게 될 것을 예상해서, 미래목회포럼에서 전통적으로 진행하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이번에는 가지 못하더라도 선물을 전하고 목회자를 격려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서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상대 목사는 4단계가 완화되면 실제적으로 현장에 가서 이 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 캠페인은 ‘공교회성 회복 운동’의 일환이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으로, 한국 교회 모두가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두 차례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별히 “미래목회포럼은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의 증폭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의 혜택을 입은 교회 목회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심상효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에서 피드백을 받았을 때 호응도가 굉장히 좋았다”고 알리며 “한국 교회 전체로 확대되기를 소망한다”고 답했다.
미래목회포럼에서 제시하는 고향교회 방문(비대면) 캠페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교회 주보나 신문에 「고향 교회 방문(비대면)」에 대한 취지 설명을 하여 교인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2. 혹 귀성한 교인들은 고향 교회가 대면예배를 드릴 경우,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참석하여 감사예물을 드린다.
3. 고향 교회의 예배 참석이 여의치 못할 상황이라면 평일에 방역수칙을 지키며 목사님을 잠시 찾아뵙는 것도 가능하나 비대면을 권한다.
4. 이번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아 고향 교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할 경우, 작은 정성(감사헌금, 선물)을 고향 교회와 고향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에게 온라인으로 보내드린다.
5. 참여한 결과를 출석 교회의 주보와 신문 등에 알린다.
도시 교회와 성도들이 미래목회포럼의 ‘고향 교회에 방문 캠페인’에 동참하여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교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