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사(68)] 황해도 교회사(33)
[북한교회사(68)] 황해도 교회사(33)
  • 황기식 목사
  • 승인 2021.08.2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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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연군에는 세워진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8)

서른번째, 장연서부교회이다.

장연군 장연읍 내리에 세운교회이다. 조주현 장로를 장립했고, 교역자로는 박경구 목사가 시무했다. 박경구 목사는 평양신학 34기(1941년 졸업)로 졸업했다. 박경구 목사는 누구인가? 1903년 황주군 청룡면 포남리에서 박태화 장로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중국 최초 선교사로 활약한 박태로 목사는 그의 백부이다. 숭전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사업에 착수하여 신천 경신학교, 사리원 덕성학교, 진남포 득신학교에서 교사, 교장직에 봉직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평양신학 34기(1941년)로 졸업하고 황해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장연 서부교회에서 목회할 때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일본 경찰의 강요에 의하여 사임하고 고향 황주로 가서 과수원 농사를 지으며 일본의 패망의 날을 기다리며 농사를 지었다. 일제는 박경구 목사를 ‘정방산 비밀결사사건(正方山 秘密結社事件)’의 주모자로 체포하여 평양 형무소에서 투옥시켰다. 박경구 목사는 옥고를 치르다가 1945. 8.15해방으로 출옥했다. 그는 ‘옥중천국’이란 신앙체험을 수기로 써서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줬다. 다시 장연 서부교회에 부임하여 교회 부흥에 힘쓰다가 평양신학 교수(황해노회 파송)로 사역하며 열성을 다하여 평양까지 왕래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며 목회했다. 그는 신학생들에게 항상 찬송 한 곡을 부르게 하고 강의했다. “환난과 핍박중에도 성도는 신앙지켰네”라는 찬송을 불렀는데 이 당시 북산교회 성도들은 이 찬송가를 애창된 찬송가라고 불렀다. 북한 괴뢰 정권은 “기독교도 연맹”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김일성 정권을 세우려고 목사들을 공산당에 가입시키려 강요하였다. 강양욱 목사가 앞장서서 기독교 연맹을 확산시켜 나갔다. 여기에 불응한 박경구 목사는 공산당에 항거하다가 새벽기도회 때 강제 연행해 갔다. 공산당은 박경구 목사를 철사줄로 묶고 고문을 하였다. 시신을 확인하니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잘려 나갔던 모습으로 죽어 있었다. 진실로 고귀한 순교의 반차를 탔다. 박경구 목사의 장남 박창환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했고, 그의 손자는 박호진 목사, 그의 증손자는 박범 목사이다. 4대가 한국교회에서 목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신앙의 명문가정이다.

서른한번째, 삼은리 교회이다.

1940년 장연군 신화면 삼은리에 세운교회이다. 김민숙 시무장로와 교역자 김민범 목사가 시무했다.

서른두번째, 몽금포 교회이다.

장연군 해안면 몽금포리(현, 용연군 몽포리)에 세워진 교회이다. 곽철영 목사, 김홍수, 장학민 전도사가 시무했다. 곽철영 목사는 몽금포 교회에서 시무하다가 6.25전쟁으로 월남하여 춘천중앙교회에서 시무하였고 그는 주기도문과 십계명 강해에 대해서 책을 썼고 흑기 신약 주석도 번역했다.

황기식 목사아산동산교회 담임목사총회 역사위원회 위원장
황기식 목사아산동산교회 담임목사총회 역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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