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순창 목사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도회가 지난 20일 평북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기도회는 조양구 목사(선대위 사무총장)의 인도로 한명석 목사(선대위 부본부장)의 기도, 백인선 목사(선대위원장, 평북노회 노회장)가 ‘얻고자 한 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선대위 모든 분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선거 과열로 총회가 분열되지 않고 화합의 계기가 되도록, 코로나 19 방역단계가 완화되어 원활한 총회가 되도록, 이순창 목사가 부총회장으로 넉넉히 당선되도록’ 기도했다.
이순창 목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후보 단일화에 협조해주신 전세광 목사님과 김창겸 장로님을 비롯한 세상의빛교회 당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총회 화평을 이루겠습니다, 총회 이미지를 높이겠습니다, 북방 선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총회연금이 든든해지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청사진을 세우겠습니다’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 목사는 지난 2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단 총회의 화평과 화합”을 위해 출마했다며 “우려가 많은 총회 연금의 안정성을 높이고 신뢰를 상실한 교회 이미지 제고, 교육과 영상 콘텐츠 개발을 통한 미래 세대 섬김, 무너진 북한 교회 3,400여 교회를 재건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힌바 있다.
1983년에 목사(경안노회)로 임직하고 현재 연신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순창 목사는 영남신학대학교, 안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원, 서강대학 교육대학원, 맥코믹 신학대학원, 명지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경안여중 교목, 영주동산고 교목, 안동북부교회를 담임했다.
그는 평북노회 노회장, 총회 부서기 및 서기, 총회 고시위원장, 총회 혁신및기구개혁위원장을 역임했고 대전기독학원(한남대) 이사, 전북 순창군 홍보대사, 범양선교회 대표회장, 예수병원 유지재단 이사,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회 서기이사로 섬겼다. 국민훈장 동백상, 서울특별시장 표창(저소득 시민 섬김)을 받았고 저서로는 ‘처음처럼’, ‘땅에서 먹는 하늘 밥상’등이 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정헌교 목사(강서교회)와 이순창 목사는 후보등록을 마쳤고 기호뽑기에서는 이순창 목사가 1번, 정헌교 목사가 2번을 뽑았다. 부총회장직은 오는 9월 28일 한소망교회에서 개최되는 106회기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백인선 선대위원장은 “향후 각 지역별로 나눠서 기도회를 갖고 총대들과의 교제를 통해 도움을 요청드릴 것”이라며 “한국 교회에 필요한 일꾼이 세워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감사한 일이다. 이 일을 위해 합심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