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하나님 나라 프로젝트’ 사역하는 부부 선교사
브라질에서 ‘하나님 나라 프로젝트’ 사역하는 부부 선교사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8.1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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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선교사, 신숙희 선교사
마약촌에서 음식 나누며 복음 전해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브라질의 마약촌에서 감동적인 사역을 하고 있는 박종필 선교사에게 현지 사역에 대해서 들어봤다. 대담자 이신성 기자

사진설명 - 박종필 신숙희 선교사. 박종필 선교사 제공
사진설명 - 박종필, 신숙희 선교사. 박종필 선교사 제공

1.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2017년 1월 총회 세계선교부(대연교회(전승만 목사) 주후원)에서 브라질로 파송 받은 박종필 선교사다. 저희 가족(외과의사인 아내 신숙희 선교사와 딸 예신, 아들 한겸)은 현재 남미에서 가장 큰 도시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사역 중이다. 통합교단과 선교협력 관계에 있는 브라질장로교단(Igreja Presbiteriana do Brasil)에 속한 상파울루중앙장로교회(담임-Breno목사)와 함께 사역 중이다. 한국에서 일반외과 전문의였던 신숙희 선교사는 브라질의과대학 졸업인증시험을 통해 브라질 의사면허를 받는 첫번째 한국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2. 브라질에서의 사역을 설명한다면?

사역 초창기 브라질의 문화와 언어(포르투갈어)에 적응하기 위해 현지인교회 안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거주 중인 이 도시의 거대한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문제들 중에 가장 심각한 마약에 중독된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입국한 다음 해부터 우리 교회에서 약 1km 거리에 있는 남미 최대의 오픈 마약 시장인 크라콜란지아(Cracolândia-마약의 일종인 크라키의 땅이라는 의미) 마약촌 안에서의 예배와 의료봉사를 하는 한인선교단체의 사역에 동역하기 시작했고, 작년 3월부터는 현지 브라질목회자들과 여러 브라질 교회에서 모인 지체들로 새로운 사역팀을 만들어 마약촌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역팀명은 ‘Projeto o Reino de Deus’로 ‘하나님의 나라 프로젝트’라는 뜻이다. 우리 선교팀은 매주일 오후 마약촌 안에서 복음을 전하고, 400명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상담과 기도, 상처의 치료와 이 곳에서 떠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마약갱생원으로 연결하는 사역까지 하고 있다. 올 초부터는 상파울루 시 외곽의 큰 빈민촌 중의 하나인 삐라치닝가(Piratininga) 지역에서 앙골라 난민과 아이티 난민들, 브라질의 가난한 이웃들 100여 가정에게 긴급식량을 나누고, 그곳의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하는 모임을 돕고 있다.

박종필 선교사 사역 모습. 박종필 선교사 제공
박종필 선교사 사역 모습. 박종필 선교사 제공

3. 현지 코로나 상황은?

브라질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6만명에 이르렀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이 브라질에서는 좌우파 간의 정치적 문제로 확전되고 있는 중이고,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적인 아사 상황에 놓인 가정의 수가 너무 많이 증가했다.

4. 주변분들의 코로나 관련 사례가 있다면?

팬데믹 기간 중 브라질에서는 한인 선교사님들 중에 3분이 별세하셔서, 브라질 선교사회와 한인교회들 위에 큰 아픔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5. 현지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자 도시 내 빈민들과 마약촌에 이웃들의 상황이 급속히 심각해 지는데 이들의 아픔을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었다. 오히려 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늘었다. 방역의 문제, 감염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이웃의 눈물에 함께 울어야 한다(로마서 12장 15절)는 예수의 가르침, 바울의 설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껏 그 예배의 자리, 나눔의 자리에 서 있다.

6. 기도 요청할 내용은?

1) 상파울루 주 의사면허 번호를 받기 위해 아내 신숙희 선교사가 기다리는 중이다. 브라질 의사면허가 해결되고 자유로이 가난하고 아픈 이웃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지기를 기대한다. 2) 사역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위해 언어능력을 더 잘 갖출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린다. 3)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지금도 복음을 위해 달리는 동역자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 드린다.

박종필 선교사 선교 모습. 박종필 선교사 제공
박종필 선교사 선교 모습. 박종필 선교사 제공
박종필 선교사. 박종필 선교사 제공
박종필 선교사. 박종필 선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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