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 도쿄 올림픽 대회가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라는 성적으로 종합 16위다. 양궁의 경우 이번에 금메달 4개를 획득했는데, 여자 단체전은 1988년 이래 9회 연속 제패로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펜싱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좋은 성과를 냈다. 체조에서는 신재환 선수가 금메달을, 여홍철 선수의 딸 여서정 선수가 동메달을 가져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밖에 태권도(은1, 동2)와 유도(은1, 동2), 그리고 사격(은1), 배드민턴과 근대5종에서 동메달을 더했다. 선수들에게 메달은 그동안의 훈련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에 메달 순위에 들지 못한 4위가 유독 많았다. 근대5종의 전진화, 기계체조 마루의 류성현, 높이뛰기의 우상혁, 다이빙(3m 스프링보드)의 우하람, 속사권총(25m)의 한대윤, 역도(87kg+)의 이선미, 이와 함께 여자 배구팀이 있다. 이들은 메달보다 값진 희망이라는 선물을 국민에게 줬다.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특별히 여자 배구팀은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는 가운데 4강에 진출했으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터키와의 경기 이후 감동받은 팬들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터키에 묘목을 보내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여기에는 터키에서 활동한 김연경의 영향력이 작용했다. 한국 교회가 감동과 희망을 준 선수들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이제 한국 교회가 바통 이어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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