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목회] 마음의 조화 그리고 상생의 마음치유 ‘ 태극 치유’
[예술과 목회] 마음의 조화 그리고 상생의 마음치유 ‘ 태극 치유’
  • 임윤선 위원
  • 승인 2021.07.2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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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을 흔히 태극전사라고 부른다. 언젠가부터 국가대항전이 있을 때, 태극기는 응원을 위한 필수도구가 되고 태극문양이 그려진 옷을 입거나 얼굴에 그 문양을 그리고 “대한민국!”을 함께 외친다. 이러한 행태는 ‘태극’ 속에 민족의식과 국민 감정상 애착심을 고양하는 심리적 의미가 담겨, 한겨레를 대표하는 겨레의 위상을 선양한다는 뜻깊은 의미가 부여된다. 즉, 태극은 고대로부터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변용과정과 의식적인 발전과정을 거쳐 왔음에도 그 본래의 신성한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깊은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한국인이라는 집단적인 에너지를 분출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고 보면, 태극문양은 한국인의 정신세계가 낳은 생활 장식문양으로 자리 잡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인을 표상하는 자존심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태극은 우리 민족의 문화적 상징성을 담고 있기에 한국인에게 더없이 친숙한 치유적 매체로 활용될 수 있다. 태극문양의 청색은 음, 적색은 양으로 이것은 ‘음과 양’을 상징하여 ‘남과 여’ 또는 여러 반대되는 상징들에 대한 주제의 작업을 하기에 적절하다. 예를 들어, 삶과 죽음, 좋음과 싫음, 행복과 불행 등이 있다.

심리 치료적 매체로써 다루는 태극은 극과 극의 상징을 중심으로 심리학적 관점으로의 ‘아니마(남성성 내부의 여성성)’와 ‘아니무스(여성성 내부의 남성성)’를 다루는 데 매우 탁월하다. 또한, 정체성 혼란의 치료매체로도 유용하게 다뤄질 수 있다.

다음으로 셀프 마음 다스리기로서 해볼 수 있다.

■준비물: 태극문양, 화지, 그리기 도구와 꾸미기 재료

■순서: 태극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주는 느낌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태극의 빨강이나 파랑의 느낌과 비슷했던 경험을 떠올려 본다. 태극문양을 채색하거나 태극 속에 그 경험들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 마무리로 작품을 놓고 내면을 알아보도록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대효과: 태극문양 채색을 통해 몰입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양가감정의 인식과 내면의 감정 표현에 대한 작업으로써 효율성을 가진다.

 

임윤선 위원

현) 미국 버지니아 시니어뷰티아트 테라피스트

좋은 마음 연구소 수석 연구원

미주 한국일보 컬럼니스트,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시니어미술치료교육

NGO 국제 문화나눔재단 COPE 자문위원

예술영성목회아카데미 소속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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