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눔 메신저, 청소년들이 나섰다!
생명 나눔 메신저, 청소년들이 나섰다!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1.07.22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온(溫)택트 1기’ 수료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관 앞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들. 운동본부 제공.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관 앞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들. 운동본부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7월 10일, 청소년 생명나눔 홍보단 ‘온택트 1기’수료식을 비대면 방식(Zoom)으로 진행했다.

운동본부는 전국 17세-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溫)택트 1기’를 모집했고, 평소 장기기증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60여 명의 청소년이 지원했다. 그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15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온택트 1기’가 출범됐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들은 장기기증의 중요성과 올바른 생명의 가치관을 알리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왔다. 특히 매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기기증 희망등록 방법과 장기기증에 대한 FAQ 등 정보성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장기기증인 유가족의 날인 ‘Rose D-day’ 캠페인을 알리는 일을 통해 장기기증 운동 참여를 독려해왔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 결과 지난 두 달간 ‘온택트 1기’를 통해 업로드 된 장기기증 콘텐츠는 2백여 개에 달하며, 해당 게시물에 공감을 표현하는 ‘좋아요’의 개수는 2천여 개를 훌쩍 넘어섰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의사가 생겼다, 생각했던 것보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절차가 어렵지 않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생명 나눔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온택트 1기 단원들은 또래 355명의 친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에 응한 사람 중 97% 이상이 장기기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고, 장기기증 정보를 접한 경로는 온라인 매체(유튜브, SNS 광고)가 43.7%, TV 프로그램(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등)을 통해서가 27.3%를 차지했다. 희망등록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222명(62.5%)으로 부정적인 답변을 한 133명(37.5%)보다 1.7배 높았다. 반면, 장기기증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은 막연한 두려움이나 사후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을 그 이유로 밝혔다.

수료식에 참석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김나원(19) 학생은 “장기기증의 따뜻한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주변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메신저로서 꾸준히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7월 16일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만 16세 이상부터 부모 동의 없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하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