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우리의 만족은
[독자기고] 우리의 만족은
  • 배춘일 목사
  • 승인 2021.07.22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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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고후 3:5절)

불만족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면서 시작된 죄의 무게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고, 아무리 벌어도 돈이 고프고, 아무리 쾌락을 탐닉해도 욕망이 고프고, 아무리 올라가도 명예가 고프고, 아무리 애를 써도 외모가 고픕니다.

일 년 전에 산 스마트폰은 이제 나를 더 이상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이 년 전에 산 자동차는 나를 더 이상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삼 년 전에 이사 온 집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사랑했던 남편에게서도, 사랑했던 아내에게서도 만족을 누리지 못합니다. 가정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 세상 어느 것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만족은 우리의 인생을 둘 중 하나로 몰아갑니다. 첫째, 어딘가에는 내가 찾는 만족이 있으니 그 만족을 찾고 또 찾으라는 겁니다. 돈도 계속 벌다 보면 만족할 것이니, 돈 버는데 인생을 걸라고 합니다. 아내와 남편 외의 이성에게서 만족을 찾을 수 있다고 우리를 속입니다. 결국, 이 현실에서 만족할 수 없으니 황홀경으로 빠져들라고 유혹합니다.

그래서 마약 중독과 같은 중독으로 우리를 몰아갑니다. 둘째, 이 세상에서는 결코 만족할 수 없으니, 인생을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해도 행복할 수 없는 인생이니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살다가 죽으라고 합니다. 허무하고, 의미 없고, 덧없이, 그냥 그렇게 살다가, 불만족과 불행 가운데 스스로의 삶을 끝내라고 우리를 몰아갑니다.

둘 다 사단이 우리에게 하는 거짓말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이 세상에서 결코 행복하거나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만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아담과 하와가 가장 만족했을 때는, 그렇게 원했던 선악과를 먹었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한 만족을 경험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에서 성공한 인생으로 살아갈 때 만족함을 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 사로 잡혀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만족함을 누릴 때 진정한 채워짐을 경험했습니다.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채울 때, 그리고 그 말씀대로 순종해서 살아갈 때,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비로소 완전한 행복과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은, 그 독을 결코 채울 수 없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행위를 멈추고, 그저 맑고 시원한 물이 가득한 우물가로 나아가면 됩니다. 생수의 근원 되신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우리의 만족과 채워짐, 행복, 삶의 의미,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배춘일 목사(범어중앙교회)
배춘일 목사(범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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