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사(5)
북한교회사(5)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5.2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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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에 세워진 타교파 교회들
남산현 예배당. 한목기념예배당 제공
남산현 예배당. 한목기념예배당 제공

평양 중구역에는 남산현 감리교회가 먼저 세워졌다. 남산현 감리교회는 1893년 평양 대찰리에 홀 선교사와 김창식 목사가 세웠다. 이익모, 오기선, 이윤영 목사와 김유순 감독이 시무했다. 3.1운동시 신홍식, 김창준 목사도 시무했다. 이윤영 목사는 대한민국 제헌의원으로서 종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최초 국회의사당에서 기도한 목사이다. 김유순 목사는 6.25 전쟁 때 공산당에게 체포되어 순교했다. 남산현 감리교회는 1896년 평양시 선교리 109번지 현 평양 선교구역 선교1동에 선교리교회를 세웠다. 1897년 평양대동군 대동강면 칠산리 165번지에 칠산교회를 세웠다. 1903년 평양부 채관리 89번지에 지금 옥류교 북단에 채관 감리교회를 세웠고, 1904년 평양부 이향리 21번지에 평양중앙교회를 세웠다. 1905년 평양 대동군 시족면 건리리 426번지에 건지리교회를 세웠다. 1905년 평양부 박구리 19번지에 박구리교회를, 1910년 평양 대동군 용연면 검포리 459번지에 역포교회를 세웠다.

또한 남산현 감리교회는 1911년에 남산동에 신양 감리교회를, 1912년에는 유동감리교회를 세웠다. 유동감리교회는 중구역 체육관 부근에 자리잡고 있었음직 하다. 평양시 창광 감리교는 평양 서성리에 세워졌다. 지금 평양 체육관 부근이다. 이향리 교회는 평남, 평양부 이향리에 이향리 감리교회를 세웠다. 지금의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는 옛 교회가 아니고 요즘 세워진 교회이다. 평양의 장로교의 머리 교회는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되었고, 감리교의 머리교회는 남산현 감리교회에서 시작 되었다. 남산감리교회를 세운 홀 선교사와 김창식 목사에 대하여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홀 선교사는 조선에서 3대에 걸쳐 조선 백성들을 위해 목숨을 받쳐 선교한 의료선교사이다. 1대 윌리암 홀(Dr, William Hall)과 닥터 로제타 셔우드 홀(Dr, Rosetta Sherwood Hall) 부부가 조선에 선교했고, 2대 셔우드 홀(Dr, Sherwood Hall)과 닥터 메리안 버텀리 홀(Dr, Bottomley Hall)부부와 그리고 셔우드 홀 누이동생 에디스(Edith), 3대는 닥터 셔우드 홀 부부의 아들인 프랭크(Frank)이다.

홀 선교사는 청일 전쟁으로 다친 조선 백성들을 돌보다 과로로 34세 나이에 순교했다. 그의 시신은 서울 양화진에 묻혔다.

김창식 목사는 1893년 배제학당 신학반 4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홀 선교사의 조사로 평양 남산현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다가 1901년 5월 제17차 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평양 남산현교회 제2대 담임목사(1893-1901)로 시무하였다. 그리고 1912년 평양 감리사로 일하기도 하였다.

성결교회는 1개 교회가 있었다. 1925년 8월 평양 제일교회가 평양부. 상유리에 세웠다. 구세군 교회는 1개 세워졌다. 1912년 평양 구세군 영문 평양부 신양리에 구세군 교회를 세웠다.

일본 조합교회가 1개 세워졌다. 1911년 기성교회는 평양시 경창리에 일본 목사 다와세와 김진후 목사가 일본 조합교회를 세웠다. 서울에 중구가 있었다면 평양은 중구역 이다. 중구역에 교회 27개가 든든하게 세워졌으며, 평양이 예루살렘이라는 것이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황기식 목사 (총회역사전문위원, 아산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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