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한미 공동 액션플랜 모색
바이든 시대 한미 공동 액션플랜 모색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1.06.2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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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한미교회협의회 온라인 개최
미국의 한반도 정책 발표 예정
평화의 인사를 전하는 NCCK 이홍정 총무. 이신성 기자
NCCK 이홍정 총무. 가스펠투데이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회장 Jim Winkler)가 6월 25일 오전 9-12시까지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를 주제로 7차 한미교회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 1970년 ‘동북 아시아의 미래와 딜레마’를 주제로 1차 한미교회협의회가 개최된 이래 양 교회는 6차에 걸쳐 협의회를 열었고, 공동의 신앙 고백을 바탕으로 공동의 선교 과제를 확인했다. 또한 양 교회 구조를 넘어 WCC와 CCA가 참여하는 다자간 선교 협력 논의의 틀을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7차 한미교회협의회는 한-미 교회의 선교 여정을 회고하고, 한-미 교회의 상황과 선교 과제를 공유, 조 바이든 시대 한미교회 공동 액션플랜을 모색한다. 특별히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미 국무부 한반도담당국장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행사 순서는 △치유와 화해를 위한 개회예배 (노근리 가족과 함께) △짐 윙클러 회장, 이경호 주교의 인사 및 소개 △주제강연 1 (NCCK 이홍정 목사) △특별발표 미국무부, 질의응답 △주제강연 2 (NCCCUSA 짐 윙클러 회장), (사회: NCCCUSA) △주제강연에 대한 질의응답, 전체회의 (사회: 배현주 목사) △공동선언문 채택 (사회: 신승민 국장) △폐회사 (NCCCUSA, 강용규 목사), △폐회 기도 (강용규 목사)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교단 및 기관 대표, 관련 위원회와 직원, 캐나다연합교회, 캐나다교회협의회, WCC 및 EFK 대표 총 50여 명이 참가한다.

과거 한미교회협의회가 다룬 주요 이슈는 한국의 민주화, 인권 문제, 그리고 미국 내 시민권운동 등이었다. 1980년대에는 한국 인권과 민주화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 (1986년 협의회 성명)은 분단체제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한반도 화해와 평화, 통일에 선교 활동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6년 제4차 한미교회협의회 직후 열린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CCCUSA) 총회에서는 미국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 분단에 책임이 있음을 회개하며 치유와 화해, 통일을 위해 헌신키로 결단하는 정책 성명서를 채택했다.

1997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 미국, 그리고 WCC, CCA, 로마가톨릭교회, 정교회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뉴욕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전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별히 평화교육을 위한 민간교류를 선도하고, 여성의 참여를 높이면서 에큐메니칼 자원을 공유하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신앙과 상호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선언했다.

2003년 워싱턴DC에서 열린 지난 한미교회협의회는 1997년 협의회에서의 논의와 권고를 재확인하면서 교회 내부의 증오와 분열의 벽을 허물고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새로운 인간으로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참여하겠다고 서약했다.

최근 두 협의회는 2016년 NCCK가 미국에서 진행한 평화협정캠페인과 한국교회 88선언 30주년 기념 국제협의회에서 함께 일했고, 협의회 정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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