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행복 찾아준 선창교회 청소년 비전트립
청소년에게 행복 찾아준 선창교회 청소년 비전트립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5.0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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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기 싫었던 교회에서 저녁예배 참석하는 청소년 늘어
- 청소년 정체성회복, 신앙회복 계기되다.
- ‘자존감회복-하나님 사랑-삶의 비전’을 찾아 나선 비전트립
- 자녀보다 부모가 먼저 신청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각광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단지 교회교육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제는 가정의 문제요 한국교회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교회학교의 명맥을 잇지 못하는 교회가 많아졌고, 초등학교에서부터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계속 출석이 반감하여 청년기가 되면 아예 아사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일찌감치 예견하고 타개하기 위해 청소년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청소년기 부모에 의존하던 신앙에서 이제는 청소년 스스로 기도 동아리를 만들고, 예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심지어 어른예배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변화와 청소년기 신앙회복이 일어나고 있는 교회가 있다. 대전 선창교회(대전서노회, 김혁 목사)이다.

선창 청소년 비전트립 예비모임
선창 청소년 비전트립 예비모임

 

선창교회는 대전의 구도심 지역인 용문동에 있어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로 사람들이 빠져나가 도시공동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주변에 학교도 없고 학생들이 모일만한 특별한 시설도 없다. 부모를 따라 이사 가면 가까운 곳에 좋은 시설을 갖춘 교회들이 즐비하고, 멀리까지 교회를 다니는 것이 학업에도 여간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위축될 수밖에 없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교회는 형식적이고 가시적인 신앙을 벗고 본질을 추구하며, 온 교우들이 하나님 나라 선교에 매진하여'“예수 생명으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고자 힘쓴다. 그 중 하나가 선창교회가 역점을 두고 하고 있는 국내선교 '다리 놓은 기쁨'이다. 농촌지역을 선정하여 온 교우가 한 지역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긴다. 한 해 수 천 만원의 선교비를 투입하여 지역의 필요를 따라 섬긴다. 그렇지만 선창교회 이름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이름으로 봉사한다. 그리고 꼭 교회를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 지역 기독교연합회 이름과 그 지역의 교회로 활동한다. 이런 정신이 이제 선창교회 공동체의 정신이 되었다.

김 혁 목사는 '선창 청소년 비전트립을 한국교회 앞에 내놓을 수 있는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였다. 자기 정체성으로 고민하던 학생이 비전트립을 다녀온 후 “하나님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다”고 울먹이며 간증하고, 한 학생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였는데 이제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비전트립을 다녀온 후 교우들 앞에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고백하고, 간증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 주는 것만으로 온 교우들은 왜 비전트립이 필요한지, 왜 청소년기에 신앙 확립이 중요한지 모두 알게 되고, 이제는 앞장서 지원하고 후원하게 되었다.

비전트립에 참가한 청소년들
비전트립에 참가한 청소년들

 

선창 청소년 비전트립은 매년 1월에 이루어지며, 초등하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의 저학년부는 20명 규모로 2주간 실시되며, 일본이나 대만 등 가까운 나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고학년부도 2주간 30명 규모로 스페인, 캐나다, 유럽 등 좀 더 먼 지역을 탐방하지만 주목적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여행”이다. 8월이면 이미 신청자가 다 채워지며, 그 후부터 예비모임, 준비모임, 준비기도회, 워크숍, 교사워크숍(9월~11월까지 매주, 필독서, 청소년 이해, 대화법, 상담, 진로 멘토링, 갈등해결 능력 등) 등이 이루어진다. 또 학생에 대해서도 1~5단계까지 자존감, 태도, 꿈, 부모와의 관계 등 다양한 파악을 통해 학생들을 이해한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갖고, 교사와 팀을 이루어 2주간 신앙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아침 큐티부터, 낮 시간은 자율적으로 미션을 수행한다. 책방도 들려 보고, 역사유적지의 내력도 파악하고, 때로는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도 방문하고, 팀별로 기차를 타고, 고궁, 박물관 동물원을 경험한다.  저녁이면 함께 모여 피드백과 기도회, 예배를 드리고, 개인 휴식시간에는 교사와 일대일로 고민도 털어놓고 상담을 통해 고민과 신앙과 진로를 탐색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픔이 치유되고, 문제가 해결되고, 갈등은 해소된다. 이제 이 비전트립은 청소년들이 열망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부모가 나서서 챙기고, 부모보다 청소년들이 더 갈망하는 '청소년 천로역정'이 된 것이다. 비전트립을 다녀온 후 학생들 스스로 기도모임, 예배, 봉사,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키워가는 모습은 온 교회의 자랑이고 기쁨이 되었다.

저학년 비전트립 팀별 활동
저학년 비전트립 팀별 활동

 

한편, 선창교회는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을 세우기로 뜻을 모아 온 성도가 기쁨으로 참여하는 '교육관 건축'을 시작하였다. 김혁 목사는 교육관 건축을 통해 '시작부터 끝까지 온 성도가 하나님의 통치와 예수 생명이 흐르는 것을 누리게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다음 세대의 부흥을 기뻐하시는 주님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기'를 소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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