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연금재단장기발전대책위원회 제 5차 회의가 지난 4일(금),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A회의실에서 위원장 박진석 목사(서울강동노회, 한국교회언론연구소)의 사회로 경건회 후 경과보고와 주요안건 토론을 가졌다. 총회로부터 위원 보선(김성수 목사, 전서노회)과 전문위원 선임(허환준 안수집사, 강훈석 안수집사)이 허락된 것을 경과보고 후 자리를 옮겨 총회연금재단 회의실에서 재단 이사회에 요청한 자료 열람 시간을 가졌다. 주요 열람 자료 리스트에는 연금재단 중장기 발전 평가 분석 보고서, 외부 중장기 평가 보고서에 대한 자체 대안 보고서, 10년간 연금재단 자체 감사보고서, 수급율 관련 연금재단 규정 개정에 따른 연금 수급율 및 납입금 변동 현황, 10년간 투자 방식 원칙과 선정 원칙, 직원 채용과 직무 평가보고서, 고소 고발 소송 건 진행과 전망, 기부금 현안 등 40여 항목에 대해 열람하고자 하였으나 재단 이사회의 내규와 시간적 물리적 한계로 충분한 정보 안내를 받기는 역부족이었다.
열람 후 마지막 의견 조정은 장기발전대책을 세우는데 필요한 주요 현안인 기부금 처리 방안과 정관 개정, 장기발전기획을 위한 조직 시스템 구축, 기금 고갈에 대한 가장 시급하고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수급율 조정, 기금 장기 발전의 안정화에 대한 간접 투자와 직접 투자의 원칙과 실행,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감시와 감독 체제 구축, 손실 처리 방안, 노회와 총회의 실질적 대책인 동반성장과의 협력, 연금가입 활성화를 위한 교육 등에 관한 자료는 연금재단 이사회에서 본 위원회에 유인물로 제출하기로 협의했다.
위원장 박진석 목사는 “열람으로는 장기발전대안을 세우기 어렵다는 한계를 상호 인정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문위원들과 협의하여 장기발전기획을 세우는데 첫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제 105회기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주요 정책 관심으로 조직된 본 위원회가 그동안 연금재단 이사회 측의 정관과 보안 원칙 주장으로 실효성이 의문시됐는데 상호 협력으로 총회연금 장기발전대책을 세우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