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순교신앙 회복
코로나 이후의 순교신앙 회복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6.0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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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순교신학과 목회' 출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 정헌교 목사)에서 오는 6월 13일 순교자기념주일을 앞두고 2021년 ‘순교신학과 목회’를 출간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코로나 이후의 순교신앙 회복’이다.

성공회대 양권석 교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와 교회’라는 글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경험한 가장 심각한 위기는 하나님과 우리 이웃들과 상통하며 서로를 위해 대신 기도하는 가장 거룩한 행위라고 여겨왔던 예배가 다른 사람들의 생명과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 아니 좀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폭력행위가 될 수 있다는 사실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웃을 포기하는 것은 곧 신앙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말을 더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상황에서 대면예배를 포기하는 것은 믿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한국의 보수 개신교들에게 강조했다.

실천신대 조성돈 교수는 ‘코로나 이후, 뉴노멀의 예배’라는 글에서 “예배는 현장에 함께 있지 않은 이상, 그 예배가 실시간 송출인지, 하루 전에 녹화한 것인지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후 “그런데 기술적 어려움과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교회는 실시간 예배를 고집하고 있다. 그리고 교인들 역시 실시간으로 자기 교회의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현상이 개교회 중심적이고 주일 예배중심이라는 한국교회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손윤탁 목사는 ‘순교와 선비정신’이라는 글에서 “우리의 선배들은 인의와 지조, 출처(벼슬)의 신중함과 수기치인(修己治人), 그리고 명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가의 선비정신에 대한 장점과 함께 단점들까지도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조선의 선비 정신 위에 ‘십자가의 도’로 기름을 부으심으로 선비 기독교라는 새로운 영성을 가진 한국 교회로 태어나게 하셨다”고 밝혔다.

김윤태 목사는 ‘코로나 이후 회복해야 할 순교신앙’이라는 글에서 △선교적 순교신앙의 회복 △공적 순교신앙의 회복 △일상에서의 순교신앙의 회복을 강조했다.

이번 ‘순교신학과 목회’ 78쪽부터 81쪽까지는 올해 순교자기념주일(6월 13일) 예배에 도움이 될 예배문을 게재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억하고 순교신앙을 회복하는 데 계기를 마련하는 순교자기념주일 예배를 위해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에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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