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간 교회관련 이슈 ‘인권위, 채플수업 강요는 종교 자유 침해’, 핵심 키워드 “확진자”
5월 넷째 주간 교회관련 이슈 ‘인권위, 채플수업 강요는 종교 자유 침해’, 핵심 키워드 “확진자”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6.0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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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5월 4주(5.23~5.29)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10건(-9.8%)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7건(6.4%), 중립 91건(82.7%), 부정 12건(10.9%) 등이다. 교회관련 언론 보도량은 줄고, 3주 만에 부정 성향의 보도가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 5월 넷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인권위, 채플수업 강요는 종교 자유 침해’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지형은’ 이다.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임된 소식이 다수 보도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25∼26일 제115년차 교단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지형은 목사를 선임했다. 지형은 목사는 서호교회 담임목사를 지냈고,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이사장 등을 지냈다. (*관련기사: 한계레신문 5월 2일)

금주의 뉴스(E)는 ‘인권위, “채플수업 강요는 종교 자유 침해”’ 소식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종립대학에서 채플 수업을 강요한 모 사립대학 학내 규정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재학생의 진정을 받아들였다. 인권위는 해당 대학 총장에게 수강거부권을 인정하거나 대체 과목을 개설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권위 판단에 따르면 기독교 정신에 따라 설립된 사립대학이더라도 학생들에게 ‘채플 수업’을 듣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게 강요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밝혔다. 학생이 대학을 선택하는 상황에서 기독교 대학 입학 자체가 종파교육에 대한 동의로 볼 수 있다는 대학 측 주장에 대해 인권위는 “학생들의 대학 선택 기준이 학교 서열화에 따른 타의적 요소가 작용한다”며 “종교 교육에 대해 학생들이 무조건 동의하는 것으로 추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후 종립대학의 정체성 행사와 개인의 종교 자유권 행사 간에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5월 24일)

나쁜 뉴스(W)는 ‘평화나무, 석탄절 사찰서 소란 피운 개신교인들 고발’ 소식이다.

석탄일인 지난 19일 서울 조계사 앞에서 “하나님 뜻을 전파하러 왔다”며 찬송가를 부르고 불교를 모독하는 구호를 외친 개신교인 10여명을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26일 경찰에 고발한 소식이 다수의 언론에 보도됐다. 평화나무는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개신교인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평화를 해치고 이웃 종교 축일에 오후 2시를 넘겨서까지 5시간 동안 찬송가를 부르며 예배를 방해하는 무례를 범했다”며 “이들을 형법상 예배방해·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해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기사 : 한겨레신문 5월 26일)

좋은 뉴스(S)는 ‘정동길은 韓-캐나다 130여 년 우정이 녹아있는 길’ 소식이다.

5월 29일자 동아일보에 캐나다 대사관의 헤베르 참사관을 통해 정동 일대에 깃든 130여 년 한국과 캐나다의 우정을 조명한 기사가 실렸다. 패트릭 헤베를 참사관(50)은 정동사거리에서 덕수궁 대한문에 이르는 811m 정동길은 근대화의 길이자 양국의 우정이 깃든 길이라 소개한다. 캐나다대사관 건물 외벽에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치열했던 가평전투를 기리는 대형 그림이 결려있고, 올해는 가평전투 70주년 기념사진집 발간 등 여러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정동제일교회 옆 보구여관터는 캐나다 출신 로제타 셔우드 홀이 활약한 장소이다.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를 비롯하여 1888년부터 1945년까지 200여 명의 캐나다인이 선교사 학자 의사 기자 등의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 캐나다대사관 앞에는 수령 530년 회화나무가 있고,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대사관 건물이 측면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한다. (*관련기사 : 동아일보 5월 29일)

5월 4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확진자, 집단감염, 종교시설, 종교전파, 중국, 수도권, 유흥업소, 채플수업, 어린이집, 전파력’, 2) 빈도순 - ‘확진자, 코로나19, 집단감염, 종교시설, 수도권, 인권위, 중국, 개신교, 유흥업소, 추가확진’ 등이다. 5월 넷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연관어는 대부분 ‘코로나 19’ 키워드이다. ‘중국’ 키워드는 ‘가짜 난민’ 중국인 관련 키워드이고, ‘인권위’와 ‘채플 수업’ 키워드는 ‘대체과목 없는 종립 대학의 채플 강요는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인권위원회의 결정 관련 뉴스이다.

5월 4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조계사”,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연관어 중 ‘대한민국’ 키워드는 국가보안법,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선을 넘는 녀석들’ 프로그램 등과 관련되어 있고, ‘국회의원’ 키워드는 이낙연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 소식과 연관되었으며, ‘철거위기’는 인천도시산업선교회 관련 키워드 이다. 한편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는 종교 본연의 활동과 ‘코로나19’ 그리고 기성 총회와 신임 지형은 총회장, 합신총회 40주년 기념대회, 예장백석, 예장합동 등의 보도와 관련된 연관어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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