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어떤 일이든 두려움 없이 할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어떤 일이든 두려움 없이 할 것”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6.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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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장 이·취임식 예배 드려
김진오 사장, 취임사에서 천명
CBS 사장 이취임식 예배 식순 담당자들 기념 사진. 이신성 기자
CBS 사장 이취임식 예배 식순 담당자들 기념 사진. 이신성 기자

CBS는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CBS사장 이·취임 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 식순은 CBS재단이사회 부이사장 한기채 목사의 사회, 기록이사 라계동 목사의 기도, 재단이사장 손달익 목사의 설교, 한용길 사장의 이임사, 손달익 목사의 공로패 및 기념품 증정, 이상진 기획조정실장의 정패 및 기념품 증정, NCCK 총무 이홍정 총무의 감사패 전달, 김진오 사장의 사장 취임선서와 취임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과 NCCK회장 이경호 의장주교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사, 전 재단이사장 표용은 감독의 축도로 진행됐다.

라계동 목사는 임기를 마친 한용길 사장을 인도해달라고 한 후 다윗같이 세우신 김진오 사장과 CBS를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임사 하는 한용길 사장. 이신성 기자
이임사 하는 한용길 사장. 이신성 기자

한용길  사장은 “사장 선거에 나섰다가 떨어져 6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다가 2015년 사장 선거에 재도전하여 성공했다”고 알린 후 “사장 취임 이후 아침 경건회 때 전직원과 통성기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방송환경을 이겨내기 힘들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정체성 때문에 기도했다”고 설명하며 “방송환경이 극도로 어려울 때에도 흑자 경영을 이룰 수 있었다. 경영의 안정을 이루며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CBS의 경영주가 되셨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6년간 풍성한 CBS경영을 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재단이사들과 함께 수고한 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임사하는 김진오 사장. 이신성 기자
취임사하는 김진오 사장. 이신성 기자

이어서 10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진오 사장은 “무엇보다 먼저 회개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후 “한국교회와 함께 가며 부흥과 회복의 몫을 감당해야 한다. 영적 전쟁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어떤 일이든 두려움 없이 할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면 아무리 욕을 먹어도 주저하지도 않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출산과 돌봄 운동은 하나님이 반드시 기뻐하실 일이라고 믿는다”면서 “CBS는 저출산 사회에서 출산율 저하 현상을 반대방향으로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광범위한 일을 진행할 것이다”라면서 “생태환경을 준비하는 것이 CBS의 시대적 소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컨텐츠 산실인 디지털컨텐츠국에 인력과 예산 우선 편성할 것이다”이라는 계획도 알렸다. 그는 “Think God. Think Jesus!를 하루에 2번이라도 생각하며 기도하자”고 제안하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취임사를 했다.

손달익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1-5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CBS의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 바울은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전하라, 전도하되 고난을 마다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고난을 당할지라도 전도인의 직무를 감당하라는 주의 말씀이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감사패를 주고 받는 이홍정 총무와 한용길 사장. 이신성 기자
감사패를 주고 받는 이홍정 총무와 한용길 사장. 이신성 기자

설교 후 한용길 사장에 대한 공로패와 정패, 그리고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NCCK 이홍정 총무는 “한용길 사장이 생명·정의·평화라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하여 CBS 창립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연대하며 교회와 세상을 위한 변혁적 복음의 공동증언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썼다”고 감사패를 전했다. 이후 사장 취임 선서와 사기(社旗) 인계가 있었다.

이철 감독은 CBS를 위해 기도할 때, ▲복음의 가치 ▲양심의 가치 ▲소망의 가치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두고 기도했다고 밝히며 “화합을 이끌어오신 한용길 사장 이어서 김진오 사장은 획기적인 면과 단호함을 가지고 경영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경호 의장주교는 “사장추천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김진오 신임 사장이 CBS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한국교회가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직분을 잘 감당하시길 기도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김진오 사장의 리더십이 혁신적인 경영으로 이어져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공정한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용기를 주고 위로를 주고 생명을 주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CBS사장 이·취임 예배에서는 은혜와 축하가 넘쳤다. 전임 한용길 사장의 수고와 신임 김진오 사장의 믿음의 경영으로 CBS가 더욱 발전하리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시간이었다.

CBS사장 이취임식 후 내빈들과 기념사진. 이신성 기자
CBS사장 이취임식 후 내빈들과 기념사진. 이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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