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문용동 전도사 순직기념예배 드려
예장 통합 문용동 전도사 순직기념예배 드려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5.26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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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 항쟁 때 순직
광주제일교회에서 신앙 시작
광주제일교회 문대수 장로가 검시
문용동 순직 기념 예배 모습. 예장 통합 총회 제공
문용동 순직 기념 예배 모습. 예장 통합 총회 제공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및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가 5월 25일(화) 11시 광주광역시 호남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1부 예배는 서진선 목사(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의 사회, 손석호 목사(광주동노회 부노회장)의 기도,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제105회기 총회장)의 설교, 박수일 목사(광주노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2부 기념식은 이광호 목사(총회인권 및 평등위원회 서기)의 사회, 강정원 목사(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총무)의 내빈소개, 윤상현 목사(문용동전도사기념사업회 회장)의 약력소개, 임한섭 목사(총회 사회봉사부장)의 추모사, 최홍진 목사(호남신학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권대현 목사(광주제일교회 위임목사)의 감사의 말씀, 도주명 목사(문용동전도사기념사업회 총무)의 광고 순으로 이어졌다.

3부 추모비 헌화는 장헌권 목사(광주노회 인권위원장)의 사회와 윤상현 목사(문용동전도사기념사업회 회장)의 소개로 진행됐다.

이날 호남신학대학교 최흥진 총장은 “문용동 전도사님 등 훌륭한 영적 지도자를 배출해온 우리 호남신학교가 앞으로도 그와 같은‘영적지도자’를 배출해 낼 수 있는 선지자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광주제일교회 권대현 목사는 “광주제일교회의 변동화 장로님께서 친구인 문준철을 전도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린 후 “전남도청 무기고를 지키다가 생명을 내려놓은 그의 죽음을 검시한 것은 광주제일교회의 문대수 장로님이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광주제일교회와 관련되어 있다”고 감사의 말씀에서 밝혔다.

총회 사회봉사부장 임한섭 목사는 “오늘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며 그 정신과 희생을 이어받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5·18민주화운동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감당하기 위해 참여하여 희생당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그날 그 자리에서 결단하셨던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이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의 신앙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예장 통합 교단은 제80회 총회에서 총회 인권위원회 주최로 5.18추모예배를 드릴 것을 결의하여 지금까지 “5.18민주화운동 및 문용동전도사 순직 기념예배”를 드려오고 있다. 문용동전도사는 제101회 총회에서 순직자(제5호)로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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