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목회자 이중직 확산’.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
5월 셋째 주간 교회관련 핵심 이슈 ‘목회자 이중직 확산’.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5.2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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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옵션을 통해 검색된 5월 3주(5.16~5.22) 주요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22건(+19.6%)이다.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6건(4.9%), 중립 112건(91.8%), 부정 4건(3.3%) 등이다. 2주 연속 부정 성향의 보도가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5월 셋째 주간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핵심 이슈는 ‘목회자 이중직 확산’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김상근’ 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규형 전 KBS 이사에 대한 해임이 부당하다”는 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하면서, 그 후임으로 선임된 현 김상근 KBS 이사회 이사장이 언론에 다수 회자되었다. 김상근 목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지냈었다. 강 전 이사는 2015년 9월 당시 여당이던 자유한국당의 추천으로 KBS 이사에 임명됐고,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감사원의 감사에서 320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강 전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의를 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강 전 이사는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며 2017년 12월 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6월 1심에 이어 지난 4월 2심 재판부도 강 이사가 승소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5월 20일)

금주의 뉴스(E)는 ‘목회자 이중직 확산’ 소식이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이 올해 봄 정기총회에서 목사가 다른 직업을 겸 할 수 있도록 교단법을 개정 했다. 기성도 올해 총회에 미자립교회 목회자에 한해 다른 직업을 겸직할 수 있는 법안을 상정했다. 기감도 이달에 열린 감독회의에서 목회자 이중직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등 목회자 이중직 허용을 검토 중이다. 예장합동은 2016년 총회에서 노회의 허락을 받고 생계나 자비량 사역을 위해 이중직을 조건부로 허락하는 결의를 내린 바 있다. 예장통합 총회 국내선교부도 2015년 목회자 이중직 관련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고, 교단 내 설문조사에서 다수가 이중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의 양극화, 목회자 수 증가, 신자 수 감소 및 헌금 감소,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소형교회의 재정난 등이 겹치면서 그동안 논의 수준에 머무르던 ‘목회자 이중직’을 허용하는 현실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한겨레신문 5월 20일)

나쁜 뉴스(W)는 ‘수천만 원 가로챈 70대 목사 실형’ 소식이다.

돈을 빌려주면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70대 목사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A 목사는 지인 B 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돈을 갚고 10억 상당의 아파트를 주겠다”며 속여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72회에 걸쳐 4700여 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목사는 지난 2012년 5월에도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9월에도 다른 사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동종 전과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동아일보 5월 18일)

좋은 뉴스(S)는 ‘한국교회 탄소중립 선포식’ 소식이다.

한국교회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일 오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NCCK 회원 교단이 중심이 되어 `한국교회 탄소중립 선포식'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책임이 있음을 깊이 반성하고 참회하며, 기후 위기의 진실을 바로 보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교단과 지역교회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기후위기 비상행동 플랫폼 사업의 실행, 생태목회 매뉴얼 개발, 기후위기에 대응할 연구자와 신학자, 기독시민운동그룹 적극 지원 등의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한겨레신문 5월 20일)

5월 3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교회 관련 뉴스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가중치 - ‘확진자, 집단감염, 충북괴산, 코로나19, 수도권, 확진판정, 요양병원, 종교시설, 하나님, 아스트라제나카 1차 접종’, 2) 빈도순 - ‘확진자, 코로나19, 집단감염, 요양병원, 수도권, 음식점, 확진판정, 경기도, 사람들, 명동밥집’ 등이다. 5월 셋째 주 교회관련 언론보도의 연관어는 대부분 ‘코로나 19’ 키워드이다.

5월 3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목사” 연관어를 빅카인즈를 통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결과 사회언론의 핵심 키워드는 “인권위”, 교계언론은 “하나님”이다. 사회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 중 ‘인권위, 차별금지법’ 등은 국가인권위원회 10주년 관련 키워드이다. 교계언론의 ‘목사’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 중 ‘민주화’ 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 관련뉴스이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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