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회장 김택종 장로, 이하 ‘전국연합회’)가 주최한 2021년 제1회 전국 중·고등부(청소년) 온라인 수련회가 “나로부터 시작되리”라는 주제로 5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연동교회에서 전국연합회 유튜브 라이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회 예배는 중고등부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신점철 장로의 인도, 부회장 임창규 장로의 기도, 부서기 고시철 집사의 성경봉독, 연동교회 김주용 목사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용 목사는 사도행전 7장 스데반의 순교 장면을 본문으로 시선과 관점의 차이에 대해서 언급한 후 “그리스도인들은 땅을 바라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을 정죄하고 죽이려는 시선과 관점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이 필요하다”고 설교했다.

개회 예배 후 온누리교회 노희태 목사의 ‘영성 및 신앙훈련’ 특강이 진행됐고, 이후 총회 교육자원부 중고등부 담당인 이미숙 목사의 특강이 있었다. 오후에는 하늘정거장교회 김활 목사의 ‘세상에 나쁜 기도는 없다’는 제목의 특강 후 ‘내가 매일 기쁘게’라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우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강덕상 교수, 김 활 목사, 이미숙 목사가 패널로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보내 온 여러 가지 고민 사연에 대하여 함께 공감하고 도움말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근 장로(부회장)의 특송 및 참여 학생과 전화로 직접 소통하는 시간과 선물 이벤트도 있었다.

전국연합회는 매년 여름 전국의 중고등부 학생들을 초청하여 개최해 오던 연합수련회를 작년에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에는 11월에 제주도에서 연합수련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연합수련회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1차 온라인 수련회는 2021년도 연합수련회 개최를 위한 장기 준비 계획의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 회장 김택종 장로는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비롯된 ‘뉴 노멀’을 넘어 중고등부의 올바른 양육을 위한 새로운 기준 ‘뉴 스탠다드’를 세우는 원년이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속히 코로나19가 소멸되어 중고등부 예배가 회복되고 105회기 총회에 헌의한 ‘청소년(중고등부)주일 제정’ 건이 106회기 총회에서 결의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신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