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자이신 주님이 우리를 치료하시길”
“치료자이신 주님이 우리를 치료하시길”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5.16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CK, CCA 2021 아시아 주일 예배
한신교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드려
미얀마와 필리핀 상황, 증언으로 알려
아시아 주일 예배 후 기념 사진. 이신성 기자
아시아 주일 예배 후 기념 사진. 이신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경호 의장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서초구 한신교회에서 2021 아시아 주일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 앞서 NCCK 교회협 국장 신승민 목사의 인도로 미얀마 침례교회 탕 시안 캅 목사와 필리핀 Peace and Unity 사무총장 메리 정 선생의 증언의 시간이 진행됐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증언하고 있는 탕 시안 킵 목사. 이신성 기자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증언하고 있는 탕 시안 킵 목사. 이신성 기자

탕 시안 킵 목사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호소’라는 제목의 증언에서 “미얀마 군부 쿠테타가 일어난 지 105일이 되는 오늘까지 7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5천여명이 체포되고 구금됐다”고 상황을 알리고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에 대한 관심과 연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지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인권 유린을 증언하는 메리 정 선생. 이신성 기자
필리핀의 인권 유린을 증언하는 메리 정 선생. 이신성 기자

메리 정 선생은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탄압과 언론과 정치적 자유 억압, 그리고 새로운 반테러법에 의한 고문 등의 상황을 설명했다. 특별히 작년에 한국에 방문했던 필리핀 연합교회(: 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Philippines, UCCP) 자라 알바레즈(Zara Alvarez) 집사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필리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권 유린과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 증언했다.

평화의 인사를 전하는 NCCK 이홍정 총무. 이신성 기자
평화의 인사를 전하는 NCCK 이홍정 총무. 이신성 기자

이어서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우리는 오늘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군부 독재 세력에 의해 인권과 민주를 짓밟히며 생명 죽임의 고통을 당하는 아시아 민중의 고통의 현실을 대면하면서 나는 주 곧 너희를 치유하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을 모신다”며 “미얀마와 필리핀을 위한 안식처와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고 평화의 인사를 전했다.

2021 아시아 주일 예배는 NCCK 교회협 국제위원회 서기 한주희 사제의 인도,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배현주 목사의 공동기도, 국제위원 최철호 사관의 성서봉독, NCCK 회장 이경호 의장 주교의 설교, 국제위원 유홍근 목사와 임종훈 사제의 중보기도, 국제위원회 위원장 강용규 목사의 파송사와 축도로 진행됐다.

설교하는 NCCK 회장 이경호 의장 주교. 이신성 기자
설교하는 NCCK 회장 이경호 의장 주교. 이신성 기자

이경호 의장 주교는 출애굽기 15장 21-26절을 본문으로 한 ‘치유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아시아 곳곳에서 죽음을 목도하고 있으며 미얀마를 포함하는 여러 나라에서 인권 유린당하고 고통당하는 형제 자매를 보고 있다”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면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연대하고 연합하자”고 전하며 “치료자이신 주님이 우리를 치유하시고 새로운 미래로 인도해 가실 것을 믿는다”고 설교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CA)는 1974년부터 매해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을 아시아 주일로 제정하여 아시아의 선교과제를 위해 각국의 회원교회와 교회협의회, 세계교회에 공동예배문을 배포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나는 주 곧 너희를 치유하는 하나님이다”이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