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다문화 시민들에 대한 환대와 배려를 위한 기도
국내의 다문화 시민들에 대한 환대와 배려를 위한 기도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5.1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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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인 하나가 따로 또 같이
미얀마 기도 29일차
소수민족/다문화 4

오늘의 말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 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14:29)

미얀마의 현실

경기도 김포의 공사장에 단속반원들이 들이닥치자 이주노동자들이 창문을 넘어 도망갑니다. 난간에 매달렸다가 8미터 아래로 추락한 미얀마 미등록 이주민(불법체류자) 산 소티씨는 그날 한국인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사회의 최하층에 머물며 한국 사람들은 일하러 가지 않는 3D 업종에서 일하다 부실한 안전관리에 의해 산업재해를 당하고, 목숨을 잃는 많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을 ‘도구’로 보며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그 희생에 죄의식이 마비된 우리들은 언제쯤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 환대할 수 있을까요?

이제 우리에겐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다문화 사회는 재앙이 아닌 축복입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으며 예측불가능한 미래가 전망되는 가운데 가장 필요한 능력은 ‘창의성’입니다. 조직력과 효율성이 중요했던 시대가 지나가고 세계화와 지식기반 사회라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남을 통해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창의성’을 배양하는데 좋은 토양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곧 다문화 사회이며, 다양한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의 교류는 향후 미래 한국사회에 축복과 같습니다.

또한, 성서에서 사도바울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누구든지 ‘하나’라고 칭하며 사람의 신분과 출신지역, 성별을 초월하여 똑같은 사람으로 환대하고 배려하라고 말합니다(갈 3:28). 초대교회의 폭발적 성장은 비록 차별적 시대였지만 교회 내에서는 차별과 편견보다 환대와 배려가 존재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것을 교회에서 경험하였기에 박해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거룩한 성도들이 먼저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적 편견을 버리고 그들을 한 가족으로 환대해줄 수 있길 바랍니다.

같이 기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든 사람을 하나라고 불러주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저희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누구든 환대하고 배려해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이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환대할 수 있길 원합니다. 때론 문화의 차이로 모든 것을 용납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다름을 축복으로 여기며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따로 실천

1. 이주민을(가능하다면 미등록이주민, 즉 불법체류자) 만나서 이야기해 봅시다.

2. 주변의 이주민들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 나라의 음식을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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