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혁신과 대공주의 정신으로
자아혁신과 대공주의 정신으로
  • 신현태 목사
  • 승인 2021.04.3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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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의 정로(正路)를 걷는 길은 참으로 멀고도 험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고자 노력하고 애써 왔는지 모른다. 하지만 갈수록 혼탁하고 답답한 현실 속에서 미궁에 빠진 듯 마음이 아프다.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떤 나라인데 거짓과 요망한 가짜 뉴스에 편승하여 떠내려 가도록 방치할 것인가? 어떻게 되찾고 세운 나라인데 이토록 혼란속에서 언제까지나 역사의 큰 과제를 망각 할 수는 없다. 헛된 사욕을 버리고, 역사의 큰 그림을 읽어 낸다면 이대로 세월만 보내며 머뭇거릴 수가 없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엄혹한 시대에 나라를 되찾기 위에서 가져야 될 3가지 지표를 세우고 실천하셨다.

(1) 자아혁신(自我革新) (2) 애기애타(愛己愛他) (3) 대공주의(大公主義)

먼저 자기 자신을 혁신 타파해 나가야 한다. 기존 허상에 사로잡힌 자기를 끊임없이 질타하며 부릅뜬 눈으로 성찰할 것이다. 그리고 허망한 탐진치(貪瞋癡)에서 벗어난 참자아를 사랑하고 보듬고,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공부를 계속하여야 할 것이다. 소아적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대국적 견지에서 힘을 합쳐서 애국통합정신으로 나라를 세우자는 대공주의의 마음으로 작금의 시류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도산의 자아혁신, 애기애타, 대공주의는 종합적 경세론(經世論)을 말한다. 목하(目下) 시대적 현실은 누가 뭐라고 부르짖어도 내로남불의 타성에 젖어 있으니 먼저 상식적이고 통상적인 대동단결의 자리에 이르지 않으면 시대를 오판하고 함께 몰락의 길로 갈 수 있으니 도산의 정신을 따라 평화와 통일의 길을 성찰해 봄직하다.

도산은 스스로 그렇게 온몸으로 아픈 시대를 품고 정직하게 성찰하면서 살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외쳤다.

“꿈에라도 정직을 잃었으면 참회하라.”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공리 공론을 버리고 정직하고 더욱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려고 애쓰라.”

“훈훈한 마음, 빙그레 웃는 얼굴로 민족의 꿈을 이루라!”

서슬 퍼런 엄혹한 시대일수록 먼저 자신의 얼굴과 말과 행실을 되돌아 보고 시대를 읽고 시대를 품고 대동단결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자. 작금의 진보, 보수 논객들의 얼굴들 속에 교묘하게 감춰진 핏발 서린 모습 뒤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깨어 있는 의식으로 먼저 살펴보고, 분노의 화신이 아니라 사랑의 자애로운 눈길로 이 땅과 역사를 새롭게 보듬어 보자.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생명을 담보로 세워진 이 땅, 도산의 대공주의의 큰 그림으로 서로를 품고 함께 나갈 길을 되찾아야 한다.

이 역사가 어떤 역사인데…

 

신현태 목사

(시인, 영월 생태수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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