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장연군 기독교 전래
첫 번째는 칼 귀츨라프(Karl. F. Gutzlaff)이다. 그는 1832년 7월17일, 장연군 조이진 몽금포에 첫발을 내딛었다.
1865년 백령도에 왔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왕조실록에는 황해도 자라도에 왔다고 기록 되어있다. 토마스 선교사는 한문성경을 주민에게 전해주고 서울로 향하다가 배가 심한 풍랑을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남만주 패자부에 기항했고, 중국으로 되돌아갔다.
두 번째 선교하러 왔다가 평양 대동강변에서 순교(1866. 9.5)한 토마스 선교사다.
토마스는 참수형을 당하였고 그의 묘는 평양 대동강변 조왕리에 묻혀졌다. 그곳에 1933년 토마스 T의 이름을 본 따서 토마스 기념교회가 세워졌다.
세 번째는 중국 연태에서 선교활동하던 미 북장로교 콜벳(H. Corbets 한국명, 곽원덕) 선교사이다.
그는 중국 산동성 연태(옛지명지푸)떠나 장연군 육도대안에 있는 목포동 항구에 입항했다. 장연에서 선교하며 산동연태로 돌아가서 연태에서 크게 사역하였다. 지금도 연태에는 유황동 큰 병원이 있다. 콜벳에 의해서 세워졌다고 하며 그 곳에 묘비가 세워져 있다. 지금은 군부대에 둘러쌓여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넷째는 서상륜 서경조이다.
그는 중국 로스(J. Ross)에게 전도 받아 예수를 믿게 되었고, 그와 함께 성경을 번역하여 그 성경을 가지고 조선에 들어와서 세운 교회가 소래교회이다. 소래교회가 장연군 대구면 송천리에 세워졌다.
서경조는 후일 마펫 선교사의 조사가 되었고, 그의 후손이 지금 새문안교회 서경석 목사이다. 그는 현재 나눔과 기쁨의 NGO단체를 만들어 많은 실천 목회를 하고 있다. 선조 때부터 복음의 열정이 있는 가문이다. 서경조, 서상륜이 아니었더라면 조선 땅에 성경이 전파되지 않았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