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재 선교사, 코로나19 투병 중 소천
이준재 선교사, 코로나19 투병 중 소천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1.04.2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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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20여 년간 사역
문맹 퇴치와 다음 세대 교육 사역에 앞장서
故이준재 선교사 온라인 추모관 캡처.

지난 4월 14일, 21년간 파키스탄을 섬긴 이준재 선교사(1954-2021)가 코로나19 투병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이준재 선교사는 고려대학교(영문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정치외교학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성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여 목사 안수를 받고 부목사로 오랫동안 섬기다가 1999년, 파키스탄 선교사로 떠났다.

이 선교사는 특별히 문맹퇴치를 위한 현지인 교육에 앞장섰고 장애인들을 돌보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에 힘써왔다.

지난 3월, 이 선교사는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으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명성교회는 에어 앰뷸런스와 의료진을 급파하여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조치하고 전 교인이 이 선교사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이준재 선교사의 사역 모습. 온라인추모관 제공.

명성교회 김재훈 장로는 “이준재 선교사님은 파키스탄의 페스탈로치였고 언더우드 선교사님 같은 분이셨다”며 “참 겸손하시고 얼굴만 봐도 은혜가 되는 목사님이셨는데 정년을 3년 앞두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전 교인들이 모여 눈물로 이준재 선교사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미영 사모님은 남편을 잃은 슬픔 중에도 ‘파키스탄에 사랑을 심어야 합니다, 선교는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한 나라의 앞날을 바꿀 수 있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기에 슬픔을 금할 수 없지만, 하늘나라에 더 필요한 분이라 주님이 부르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온라인 추모관: http://m.msch.or.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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