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교회와 동춘교회, 미얀마 지원금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사회봉사부(부장 임한섭 목사)는 지난 4월 15일 오후 4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미얀마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총회 사회봉사부장 임한섭 목사의 인도, 총회 화해와평화위원 김혜숙 목사의 기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이우성 전도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설교, 오여민 연주자의 특별 연주,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의 성명서 낭독,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축도, 도림교회와 동춘교회의 미얀마 지원금 전달식, 총회 도농사회처 총무 오상열 목사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혜숙 목사는 “미얀마의 미래가 지금과 같은 죽음의 상황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민주, 평화, 정의가 되살아나는 땅이 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신정호 총회장은 에스더 4장 13-17절을 본문으로 ‘이 때를 위함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에스더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애국애족정신과 독립정신, 순교정신을 강조했다.
이날 낭독된 총회장 성명서에서 “총회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무고한 국민들에 대한 총격과 폭력적 탄압을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세 가지를 촉구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대한 폭력적 진압을 즉각 멈추고, 하루 속히 민간에게 권력을 이양하라 ▲UN 등 국제사회는 미얀마에서 더 이상의 학살이 일어나지 않고 민주적인 정부가 들어서도록 미얀마 사태에 개입하고 인도적인 지원을 시행하라 ▲미얀마 군사정권과 연계된 한국의 기업은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협력과 투자를 중단하고 한국 정부는 미얀마 민주 진영을 지원하라
기도회 때 미얀마를 위한 기도제목을 적은 기도지를 미얀마 지도 위에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도림교회와 동춘교회가 미얀마 지원금을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총회 사회봉사부와 도농사회처는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미얀마를 지원하기 위한 계좌를 알리고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140-005-699499(총회재해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