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미얀마 여성들을 위한 기도
가족을 잃은 미얀마 여성들을 위한 기도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4.1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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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인 하나가 따로 또 같이
미얀마 기도 6일차
여성 1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31:15, 17)

미얀마의 현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폭력에 저항하며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희생이 갈수록 늘어갑니다. 무자비한 미얀마 군부의 진압은 수많은 이들의 피를 부르고 있습니다. 군부의 총은 사정을 두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발사되어, 집안에서 아버지 품에 안겨있던 일곱 살의 어린아이는 갑자기 들이닥친 군인들의 총에 이유도 모른 채 죽어야 했고, 첫 월급을 받으면 어머니께 다 가져다주겠다던 14살의 착한 아들은 일하던 도중 총에 맞아 차가운 주검이 되어 어머니에게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 시위 중 총에 맞아 숨진 20대 미얀마 여성의 시체는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려는 군부에 의해 탈취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시위에 나간다는 남편을 말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며 죽은 남편의 시체 앞에서 울부짖는 여성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부모와 남편, 형제자매와 자녀를 잃은 미얀마 여성들은 언제 끝날지 모를 군부의 폭력과 압제 속에서 또다시 가족을 잃을지도 모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가족을 잃은 미얀마 여성들은 절망과 공포에 울며 전 세계에 미얀마를 위해 함께 연대해달라고 호소합니다.

미얀마 땅의 울음소리가 국제사회와 세계 시민사회에 계속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약자로 살아온 여성들의 울음소리, 아버지를 잃어버린 딸의 울음소리, 남편을 떠나보내는 젊은 새댁의 울음소리, 폭력의 희생물이 되어 주검으로 돌아온 자녀들 앞에서 망연자실해 있는 미얀마 여성들의 한 맺힌 절규가 더 이상 들리지 않고, 그 울음소리가 미래의 소망이 되어 미얀마를 새롭게 하는 생명의 씨앗으로 움트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같이 기도

주여, 부모와 형제자매, 남편과 자녀를 잃고 절망 속에서 울부짖는 그들의 울음소리를 우리가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군부의 폭력 속에서 그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남은 가족들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내몰린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주님, 우리를 통해 일하소서.

따로 실천

1. 미얀마 여성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반응합니다.

2. 폭력에 노출된 이웃, 특별히 학대받는 여성과 아동은 없는지 주변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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