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 미얀마를 위한 기도
생명의 땅 미얀마를 위한 기도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4.1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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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인 하나가 따로 또 같이
미얀마 기도 3일차
생명 1

“또 내게 이르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기를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겔 37:9)

미얀마의 현실

미얀마 중부 도시 바간을 방문해 보면 압니다. 이미 천 년 전에 만들어진 수없이 펼쳐지는 불교 유적을 바라보면 미얀마가 얼마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지 알게 됩니다. 18세기 꽁바웅 왕조 시기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영토를 가진 강성한 국가를 이룬 경험도 있습니다. 인구는 5,400만 명인데, 땅은 남북한 합친 한반도보다 3배 넓고, 지하자원도 많습니다. 비록 60년 동안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아픔을 경험했지만 아웅산 장군 등의 노력과 투쟁으로 1948년 독립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후 오랜 기간 군부통치를 거치다가 미얀마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지난 1988년 ‘양곤의 봄’이라고 일컬어지는 민주화 운동을 경험했습니다. 이 시기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감옥에 갇혔으며,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지금 현재 미얀마 군사 쿠데타에 반대하며 항거하는 미얀마 시민들은 오랫동안 군부의 폭력에 항거해 온 자신들의 역사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오랜 군부 통치로 인해 수출입을 통제당하는 금수조치를 받아와서 성장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소수 군부 기득권 세력이 경제적 성과물을 독점하는 바람에 일반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처참할 지경이어서 아직 유엔이 지정하는 최빈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막대한 지하자원과 손대지 않은 자연환경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15년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국민민주동맹이 집권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기대했지만 현재 다시 강력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오히려 과거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얀마 사람들은 평화와 생명을 향한 민주주의 달성을 위해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 투쟁해 나가고 있습니다. 폭력의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미얀마의 평범한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같이 기도

하나님, 민주화를 향해 나아가던 미얀마에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다시 집권하였습니다. 과거 그들이 시민들과 소수 민족에게 행한 악행이 다시 일어날까 걱정이 됩니다. 군부를 제어하여 주시고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게 하소서. 또한 힘겨운 서민들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지게 하시고, 버마족과 소수 민족 간의 갈등도 화해하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으로 에스겔의 환상처럼 미얀마의 모든 구성원들이 생기와 생명을 얻게 하소서.

따로 실천

1.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2. 종족 간, 종교 간 갈등을 화해로 전환시켜 나가는 시도들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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