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투데이'의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가스펠투데이는 그 제호에서 보듯 한국교회에 ‘복음’(Gospel Today)을 전하겠다는 의지와 철학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 열악해진 매스미디어 환경이지만 이러한 의지와 철학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하려는 노력으로 정론직필(正論直筆)에 대한 사명을 다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가스펠투데이는 한국교회에 미래를 제시하는 광야의 소리, 예언자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희망을 전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넘쳐나는 가짜 뉴스와 왜곡 보도로 혼란을 겪는 시대에 공익에 앞장서서 진실에 기반한 공명정대(公明正大)함으로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견고하게 갖춰가는 언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가스펠투데이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독교 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제작진들의 헌신과 사명감, 그리고 구독자와 조합원의 기도와 후원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은혜와 후원을 힘입어 분열과 대립으로 점철된 한국교회 안에서 연합과 화해의 메시지를 제시하여 초교파적 연합운동에 앞장서고 남북 평화시대를 여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때의 의지와 철학을 마음에 새기고 ‘복음과 진실, 공의’를 말하는 언론의 역할을 계속 잘 감당하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며 지속가능한 언론으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 발전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