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적 선교를 위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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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4.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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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M, 차기 총무로 금주섭 박사 선임
창조적 접근과 신학적 통찰이 필요해
금주섭 박사 facebook 갈무리
금주섭 박사 facebook 갈무리

세계선교협의회(총무 콜린 코원, 이하 CWM)는 지난 3월 31일 임시총회에서 장신대 특임교수 금주섭 목사를 CWM의 차기 총무에 선임했다.

CWM은 1759년 창립된 런던선교회가 전신이다. 아프리카 선교로 유명한 리빙스턴, 중국 선교의 문을 연 모리슨과 윌리암슨 선교사 등을 파송하고 개신교 선교 운동 이끌어온 최초의 단체다. 런던선교회는 1975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식민지 국가에 대해 제국주의적 선교 방식을 취했던 것을 회개하고, 1977년에 회원 교회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CWM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금주섭 박사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CWM은 식민주의적 질서를 동등한 파트너십으로 바꾸며 거듭났다”면서 “CWM은 에큐메니칼 선교회의를 이끌어온 단체로 에딘버러 선교운동을 주도한 개신교의 대표적 선교기구다”라고 설명했다. CWM와 한국 교회의 인연은 최초 순교자 토마스 목사 파송과 존 로스의 성경 번역 사역 지원이다. 금주섭 박사는 “우리 나라는 영국의 식민지가 아니어서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그러다가 통합 교단이 대만장로교회의 권유로 CWM에 가입했고, 그 이후로 통합 교단이 세계선교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금주섭 박사는 세계 선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지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세계 선교가 많이 위축되어 있다”며 “뉴 노멀에 대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성을 고민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존의 선교 정책, 선교 디지털 컨텐츠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네트워킹과 디지털 영향력 강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별히 금 박사는 “선교운동과 에큐메니컬 운동이 위축되고 보수화 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CWM이 전위적으로 에큐메니컬 운동을 주도하는 상황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대면모임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회원 교단이 지역 공동체, 나라 안에서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강화하고 세상 속으로 흩어지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려고 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주섭 박사는 “CWM의 신학적인 내용, 프로그램, 시스템이 뉴노멀 이후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데 새로운 창조적 접근과 신학적 통찰이 필요하다”며 “시스템과 프로그램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상상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기구화 운동은 위축되는데 CWM이 그동안 해온 전위적 역할, 물적 토대와 선교적 자원을 가지고 예언자적 역할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로운 아젠다 제시하는 것으로 기여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금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선교 운동이 위축되는데,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가 재활력을 가지도록 뒤에서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목사인 금주섭 박사는 에딘버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3~2007년 세계선교협의회(CWM) 선교국 총무를 지냈다. 현재는 장신대 특임교수와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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