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과 진주]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미얀마 군부에게
[거룩과 진주]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미얀마 군부에게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21.04.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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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마7:6)

지금 세계는 미얀마 소식에 치를 떨고 있다. 어린아이까지 정조준해서 총을 쏜다는 뉴스에 짐승보다 못한 자들이라고 분노하고 있다. 부정선거였다며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미얀마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정치범지원협회(AAPP)가 소식을 전하고 있다. AAPP는 지금까지 최소 521명이 사망했다(4월 1일 기준)고 한다. 아마도 행불자나 강제 연행 후 소식이 끊인 자들까지 계산하면 그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지 양곤에서 선교사로 헌신하는 J 목사의 말에 의하면 “이젠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기도를 부탁한다”고 카톡으로 전해왔다. 쿠데타 군부가 통신 시설을 통제하고 인터넷도 차단하고 풀기를 반복하고 있어 불안감은 더하고 있다.

미얀마는 2015년 선거에서 아웅 산 수치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이 승리하고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승리했다. 아웅 산 수치의 아버지 아웅 산은 제국주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운동을 했던 미얀마의 독립 영웅이자 국부로 존경받는 사람이다. 아웅 산은 소수민족과의 협상을 통해 자치를 주고 포용하려고 했는데 아웅 산 수치는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탄압했다는 비판을 받지만 그래도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날이 갈수록 군부는 살인, 방화, 폭력, 체포, 구금 등으로 더욱 악랄해질 것이다. 이에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민주 시민들은 군부 통치에서는 일하지 않겠다는 시민 불복종 운동(CDM)을 벌이고 있다. 저항의 의미로 냄비를 두드리고 있다. 군부는 이런 평화적 시위자들을 향하여 총을 난사하여 아버지 품에 안겨있는 어린아이에게까지 총을 쏘고 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제는 방치할 수 없다며 무장해서 맞서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전이 벌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죽는다면서 쿠데타가 종식되도록 국제사회와 UN이 도와주면 좋겠다는 현지 통신원들의 요청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미얀마 시민을 돕기 위한 선한 그리스도인 행동이 시작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연대의 뜻으로 4월 2일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한국 교회가 앞장서서 미얀마 시민들을 위로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도했다. 또한 기윤실은 미얀마 시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해서 4월 6일까지 모금을 계속한 후 4월 중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윤실과 같은 선한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민주화운동이나 촛불혁명의 염원이 미얀마에서도 들불처럼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나라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보호해야 할 군인들의 총칼이 독재 권력으로 나타날 때, 오늘의 시대는 그들을 민주주의 이름으로 개와 돼지로 지칭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과 복음에 비추어 볼 때 과거 총칼로 군사 독재를 자행했던 우리나라의 독재자들도 지금의 미얀마 군부도 개 · 돼지로 지칭해야 할 것이다. 더는 개 · 돼지에게 총칼을 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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