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대성학교이다.
황해도 송화군 풍해면 세교리 교동에 풍천읍교회(1934년)에 세워진 학교가 대성학교이다. 풍천읍교회에서는 3개 학교를 세웠다. 먼저 세워진 곳은 기독교 양재학교이다. 그리고 노백린이 군부에서 퇴임 후 고향 풍천으로 내려가서 광무학교를 세웠다. 대성학교는 풍천읍 세운학교이다. 왜 대성학교를 세웠는가? 그 목적은 미취학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서 세웠다. 대성학교는 1937년 8월에 정식 학교로 인가를 받았고, 보통과 6년제였으며 130명의 학생들이 있었다.
교장은 이성순 이었고, 학교는 운영위원으로 조직하여 운영하였고, 신경부, 김차호, 송근석, 송덕윤, 최창근, 김봉택 등 운영위원이었다. 교사들은 김은성, 송재린, 박성무, 김낙살 등이 교사로 있었다.
일곱째, 숭실학교이다.
황해도 은율군 이도면 생팔리에 숭실학교가 세워졌다. 평양 숭실학교와 교명은 같으나 지역은 다르다. 교사들은 김태석, 장의택 기타 평양숭실학교 교사출신들이 여러명 있었다. 교과목은 국어, 수학, 지리, 성경, 역사 기타 등을 가르쳤다. 체육과목, 축구, 정구, 육상, 체육과목도 주력했다. 이 학교 출신 목사들은 김창덕(신경교회 시무목사), 백매수(황해노회장 엮임) 목사 등이 있었다.
여덟째, 황해노회이다.
황해대리회(1907년 독노회)는 1911년 12월8일 황해노회로 조직되었다. 황해노회는 이원민 목사(평신2기, 1909년 졸업)를 소집책으로 하여 황해도 봉산군 영천면 경천리에 세워진 모동교회에서 노회가 소집되었다. 조선예수교장로회 3번째로 조직된 교회가 황해노회이다.
황해노회는 첫 노회(1911. 12.8)는 황해도 재령교회 박태로 목사(평신5회 졸업, 장신대 박창환 전 총장 증조부)와 모등교회 최명은 목사(평신5기 졸업)를 위임목사로 임직했다. 그리고 박태로 목사는 중국 산동성(청도)에 선교사로 파송하였다.
이홉째, 구세의원(救世醫院)이다.
구세의원은 미국 감리교 선교사인 노튼(A.H. Norton)이 해주에 정착하여 1910년 11월1일에 창립한 기독교병원이다. 개원 이래 3년간 24,454명을 진료하였고, 12년간 1년에 환자 중 개종자가 88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1913년 노튼 선교사는 미국에 있는 형제의 후원으로 새 병원을 건축하였다. 1916년에는 간호원 양성소를 개설하였고, 1926년 홀(S.Hall)선교사가 이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하다 순직하였다. 1933년에는 병원 구내에 로제타 기념교회(Rossffa Wood Hall)을 건축하여 헌당하였고, 1942년 일제 말기에 선교사들을 본국으로 추방하였다. 한때 구세병원은 감리교단이 세웠으나 선교는 장로교, 감리교 연합하여 활동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