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 소송 취하와 화해 촉구
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 소송 취하와 화해 촉구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1.03.19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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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관관리운영이사회 공청회 개최
회관 운영권 둘러싼 갈등 종식 위해
헌장에 회장 선거 규정 개정 촉구
여전도회 및 총회 측에선 참석하지 않아
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 공청회 진행 장면. 김유수 기자

여전도회관관리운영이사회(이사장 이금영 장로, 이하 운영회)가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김미순 장로, 이하 여전도회) 측에 화해를 위한 소송 취하와 여전도회 헌장개정을 요구했다.

앞서 여전도회관 운영권을 두고 여전도회와 운영회는 고소·고발이 오가는 분쟁을 겪어왔다. 이에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여전도회관을 둘러싼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나섰다. 이에 운영회는 총회에 여전도회관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 자리를 제안했고 총회의 허락을 받아 18일 공청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는 남선교회 및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신앙 지도 기관인 평신도위원회(서은성 목사)가 주관해 진행했다. 공청회에서 운영회 측은 ‘여전도회관 분쟁’의 발단과 경과를 보고를 통해 △여전도회관 소유와 경영 분리 문제 △수익금액 사용 및 감사 문제 △총회유지재단 문제 △운영회 정관개정 문제를 정리했다. 더불어 목적헌금, 여성복지타움 기금지출, 소송 비용 사용 등의 사안을 지적하며 여전도회 집행부의 기금 사용상의 문제점을 성토했다. 끝으로 이사회 측은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화해하며 전국여전도회 헌장을 개정해 선거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서울은 4년, 지방은 6년마다 회장을 추천하자고 제안했다.

공청회 질의응답 장면. 김유수 기자
공청회 질의응답 장면. 김유수 기자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여전도회 회장 및 총무 등 여전도회 측 대표는 누구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총회 임원회 측에서도 참여하지 않았다. 평신도위원회 위원장 서은성 목사(상신교회)는 “총회 임원회의 결정으로 평신도위원회에서 작년부터 여전도회에 문제를 맡았고 이번 공청회를 위해 여전도회 측에 최선을 다해 참여를 부탁했다”며 “발제를 못 하면 유인물이라도 보내 달라고 했지만 보내오지 않았고 오늘 공청회에도 여전도회 측에선 회장과 총무 등 누구도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평신도위원회는 여전도회관과 경민학원이 통합되려 한다는 소문에 대해 “일부 소문과 달리 경민학교와 여전도회회관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여전도회관은 총회 유지재단에 소속되어 있기에 갈 수도 없고 갈 방법도 없다”고 단언했다. 더불어 여전도회와 운영회 사이에 지금까지 17여 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소송 비용도 2억 원이 넘었다고 확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신도위원회의 권한으로는 이 사안을 중재기 쉽지 않았음을 밝히며 지 연합회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발생시키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회가 전권을 가지고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 쌍방 고소 취하와 화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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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관 운영을 둘러싼 갈등 상황을 설명하는 평신도위원회 위원장 서은성 목사. 김유수 기자
소송 상황을 설명하며 갈등해결을 위한 헌장 개정과 상호 소송 취하를 촉구하는 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 회계 이숙자 장로. 김유수 기자
소송 상황을 설명하며 갈등해결을 위한 헌장 개정과 상호 소송 취하를 촉구하는 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 회계 이숙자 장로.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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