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구원의 빛, 영생의 길
[사순절 묵상] 구원의 빛, 영생의 길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3.2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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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
‘고난으로 빚은 사랑’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엮음, 꿈꾸는터 출판

3월 24일(수) 사순절 제31일

오늘의 말씀 읽기 - 시편 119: 9-16; 학개 2:1-9, 20-23; 요한복음 12:34-50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요 12:44-50)

오늘의 말씀 묵상하기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임을 증언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메시야로 인류를 위해 십자가위에서 죽임을 당하고, 마침내 부활하신 구원자이시다. 그러나 사람들은 승리하시는 정치적인 메시야를 기대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인간들의 불신앙과 무지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인간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명을 주고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신다. 이것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예수님을 보는 것은 하나님을 보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유월절을 앞두고 하나님과 자신의 일치된 관계를 말하며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셨다. 비록 사람들은 정치적 메시아를 추구했지만 예수님은 섬김과 고난의 종으로 자신이 가는 길이 진정한 영생의 길임을 ‘나를 보내신 이‘와의 관계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나를 보내신 이’와의 일치란 예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 행하신 일체의 일들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비난하고 배척했던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 된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교가 생각했던 힘으로 다스리고 지배하는 정치적 메시아의 사상을 철저히 배격하고 가난한 자를 해방하고 구원하는 고난의 종으로 메시아의 길을 가셨다.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신 삶, 그리고 그의 가르침과 그가 보여주신 길이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한 진리의 길임을 말씀하신다. 사순절을 지나며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아서 이 땅에 오시고 고난의 길을 가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해 본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아 이 땅에 구원의 빛으로 오신 주님, 하나님과 동일하신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보여주셨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복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실천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나의 결심을 묵상노트에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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