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내가 꿈꾸는 교회’는 손원영 목사가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을 자성하며 그가 꿈꾸는 미래의 한국 교회상을 100가지로 제시한 책이자 설계도다.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저자는 목회의 현장에서, 기도의 단하에서, 연구의 책상에서 길어 올린 말씀을 이 책에 기록했다. 그의 글은 한 편 한 편이 쉽게 읽히면서도 진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100편으로 구성된 내용은 ‘교회-신앙공동체’라는 기본 전제와 예술 신학적 바탕 위에서 쓰였고, △내가 꿈꾸는 교회 △꿈꿔야 하는 교회 △꿈에 그리는 교회 △꿈꿀 수밖에 없는 교회의 핵심 개념을 따라 25편씩 묶었다.

저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제2의 종교개혁을 꿈꾸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면서 “필자가 제시하는 100개의 교회상은 새로운 교회를 세우기 위한 일종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손원영 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감리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서울기독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종교평화와 예술목회를 위한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