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평] 드라마 펜트하우스 같은 세상
[뉴스비평] 드라마 펜트하우스 같은 세상
  • 이승열 목사
  • 승인 2021.03.10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나 소설은 실제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태나 현상을 나타내곤 한다. 실제의 인물이나 사실을 근거로 하는 논픽션이나 완전 허구의 구성으로 사실과는 달리 상상력을 동원해서 스토리와 인물을 만들어내고 구성을 하여 재미를 더해 작품을 만드는 픽션 작품도 많이 있다. 요즘 얼마 전에 인기리에 방영했던 모 방송국의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대단한 인기가 있었던터라 새로 2편을 찍어 방송하기 시작하였다. 가진 자들이 부와 명예 그리고 나름의 권력을 가지고 더 많이 가지고 더 출세하고 더 명예를 추구하려는 욕심에 사로잡혀서 서로 편을 들며 부정과 부패 그리고 불의한 방법으로 경쟁을 하며 온갖 편법과 불법적인 행위로 살인까지도 불사하는 폭력과 성적 타락현상까지도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많은 지적과 경고를 받은 바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흥행몰이에 몰두하여 그런 구성과 표현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진실이 어떤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짜뉴스와 왜곡 그리고 부정적 비판과 주장들이 난무하는 시대가 되었다. 여기에는 언론의 잘못된 역할, 사법부의 정의롭지 못한 불의한 재판, 검찰의 지나친 정치적 판단과 편들기로 인한 문제점들이 오랜 세월동안 거론되어 왔다. 급기야는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고 기소만 할 수 있도록 개혁하는 일이 추진 중이며, 수사청을 별도로 두거나 몇 개의 차원으로 나누어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 억울한 재판, 누명을 쓴 사람들, 수십 년 만에 재심을 통해서 무죄로 밝혀지는 일들이 종종 보도되는가 하면, 여전히 뻔한 결과로 보이는 재판도 증거 불충분이라는 명목으로 공소시효를 며칠 앞두고 혐의 없음이나 무죄로 판결되는 경우도 왕왕 생기고 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라는 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돌았던 터, 재판에서 이기려면 힘 있는 로펌을 사서 힘 있는 변호사에게 돈을 많이 주어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닌 것이다. 부장판사 출신이어야 변호사 개업을 하게 될 때에 전관예우를 해주고 대기업의 비리사건을 맡아 첫 재판에 무조건 이기도록 도와주며 대가로 수십억 원의 돈을 벌며 판사와 검사와 변호사들의 게임이 먹이사슬처럼 엮겨 있으며 파이를 나누어 먹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은 비정상적인 기형사회인 것이다.

이런 일들이 일반사회의 곳곳에서도 일반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기업이 하도급 하청을 다중적으로 주면서 불의한 이익을 추구하며, 중소기업이 상품개발을 위한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를 쉽게 빼앗거나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관행이나 비정규직들의 수고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착취하는 구조는 쉽게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구조와 관행은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 것이다. 대학원 수준의 교육을 받은 부교역자들의 대우는 너무나도 안타까우며 그들의 인권이나 처우는 일반사회 보다도 더욱 열악하여 속히 개혁되어야 할 정도이다. 공교회인 노회나 총회의 행정이나 연합기관의 행태도 마찬가지로 교권주의에 함몰되거나 집단이기주의에 매몰되어 비복음적이며 비윤리적인 현상이나 인물에 대한 조치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단과 사이비에 대한 대처능력이나 판단과 경계 또한 엄격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공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 진 이때 사회적 신뢰를 상실하는 오늘의 교회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해야 하고, 복음적이며 사회 책임적이며 사회 참여적이며 사회봉사적인 신앙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국교회는 새롭게 발전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승열 목사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이승열 목사
(한국기독교사회봉사연구소장,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원장)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703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성경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주승중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엄무환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