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산에 오르는 모세
[사순절 묵상] 산에 오르는 모세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3.0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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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
‘고난으로 빚은 사랑’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엮음, 꿈꾸는터 출판

3월 4일(목) 사순절 제14일

오늘의 말씀 읽기 - 시편 19편; 출애굽기 19:1-9a; 베드로전서 2:4-1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1-6)

오늘의 말씀 묵상하기

가나안 땅을 향한 여행을 계속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드디어 시내 광야에 도착하였다. 시내 광야는 시나이반도 남쪽 하단부에 위치한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가나안 땅으로 직접 들어가는 진입로를 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들은 우회로를 취하여 남쪽으로 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시내 광야로 들어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인 가나안 지역으로부터 오히려 더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집트를 떠난 지 100일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점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하나님의 약속도 사라져 가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회하게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러한 우회로를 통한 여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많은 불평과 불만을 품도록 만들기도 하였다. 물이 없다고 원망하는 백성들 또 이들의 여정을 막아선 이민족과 전쟁을 해야하는 어려움 속에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출애굽에 지도자인 모세도 힘들었을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 모세는 산으로 올라갔다. 산(山)! 산은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이다. 산에 오르는 것은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필요한 힘을 충전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좋은 기회이다. 산에 오르는 것! 그것은 믿는 이들에게 필요한 과정이다. 산에 올라 하나님과 홀로 대면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서 어찌 한평생 주님의 길을 갈 수 있을까? 믿음의 길을 가면서 때로는 힘들고 지쳐 놓아버리고 싶을 때, 가끔은 모세처럼 산에 오르자. 그곳에서 홀로 모세를 만나주었던 하나님과 대면하고 그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양식을 먹자. 사순절 기간을 산에 오르는 시간으로 삼아보면 어떻겠는가?

오늘의 기도

산, 하나님을 만나는 그 장소! 우리에게도 이런 장소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주님, 우리도 가끔은 일상을 내려놓고 산에 올라 홀로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실천

사순절 첫 날 마련한 나만의 성소를 사순절 이후에도 하나님을 만나는 산으로 정하고 그 곳에서 기도할 계획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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