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첫 온라인 대회
“연합과 화해로 통일 이뤄야”
2021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평화를 위한 부르심’을 주제로 1일 온라인 유튜브로 개최됐다.
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 2008년 시작된 통일비전캠프가 이어진 행사다. 올해 선교대회는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그린코리아네트워크가 주관했으며 협력단체로 그레이스선교교회, 생명평화연대,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일코리아협동조합, 평화통일연대, 학복협, 서울제일교회, 뉴코리아 등이 함께했다.
선교대회는 대회장 김동춘 목사(전 SFC 대표, 서울제일교회),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 목사, 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 장근성 목사의 개회사와 통일선교원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원로)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후 오대원 목사(한국예수전도단 창립자)와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말씀을 선포했으며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상임대표)와 이만열 장로(전 국사편찬위원장)가 특강을 전했다. 또한 국제선교단체 탈북민 사역을 섬기고 있는 이민 선교사와 해외 북한사역 현장에서 하고있는 익명의 현장 사역자가 현장 이야기를 간증했다. 이날 2021 통일코리아선교대회에선 주 프로그램 외에도 북한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역자와 활동가 워크샵도 정진호 박사(한동대)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대회장 김동춘 목사는 “이번 대회는 비록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1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며 “우리가 대회를 쉬지 못하는 이유는 통일운동은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닫혔다가 열렸다가, 맺혔다가 풀렸다가 하는 한반도의 통일환경이지만, 누군가는 지속적으로 북한을 사랑하며 통일운동을 진행해야 하며 화평과 평화를 추구하는 기독교인에게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회장으로 2년째 섬기면서 통일선교운동에서 연합과 화해,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한반도 내의 연합과 화해, 평화가 없으면 북한과의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며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여러 선교단체, NGO, 교회 등이 연합하여 개최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우리 안의 평화에서 시작해, 남북관계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