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총장 초빙 공고 2월 8일부터 22일까지
장신대 총장 초빙 공고 2월 8일부터 22일까지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1.29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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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선임준비위원회 첫 모임 가져
총장 선출 일정과 방식 정해
3월 25일 총장 후보 소견 발표 예정
장로회신학대학교 학훈인 경건과 학문이 보이는 한경직기념예배당 입구. 이신성 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 학훈인 경건과 학문이 보이는 한경직기념예배당 입구. 이신성 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운용 교수, 이하 장신대) 이사회(이사장 장경덕 목사)가 총장 선출을 위해 새롭게 구성한 총장선임준비위원회(위원장 리종빈 목사)가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장신대 글로리아홀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지난 14일 장신대 이사회는 이사 4명, 교수, 교직원, 학생 대표 각 1명씩 7인으로 구성된 총장선임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장신대 학내 구성원의 여론 수렴하도록 결의했다. 19일 모인 총장선임준비위원회 위원으로는 장신대 이사 김영걸 목사, 노창영 목사, 리종빈 목사, 이종근 장로(가나다 순)와 교수평의회 신옥수 교수, 직원평의회 이원식 실장, 신대원 신학과 학우회장 오영근 전도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선임준비위원회 위원장 리종빈 목사(광주벧엘교회 담임)
총장선임준비위원회 위원장 리종빈 목사(광주벧엘교회 담임). 광주벧엘교회 제공

위원장 리종빈 목사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기존의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인선소위원회와는 달리 총장선임준비위원회는 장신대 학내 공동체 구성원인 교수, 직원, 학생 대표 3명이 참여해 학내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 한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진일보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총장선임준비위원회가 총장 선출 일정까지도 위임받았기 때문에 이날 모임에 장신대 학내 구성원 뿐만 아니라 교단 내외에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총장 선출 일정과 방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리종빈 목사는 “변수없이 진행된다면 3월말에 총장선임준비위원회의 모든 역할은 마무리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월 8일에 총장 공고를 내는데,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의 발행일 때문에 2월 13일에 나갈 것이다”라고 알린 후 “마감은 2월 22일이고, 그러면 바로 서류심사가 시작되며 통과된 후보에 대해서 검증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 목사는 “이전의 총장 선출과 다른 것은 무엇보다 총장 후보의 구체적 역량 검증과정이다”라고 강조하며 “연구윤리 뿐만 아니라 범죄나 징계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만약 의문이 있을 시 3월 25일 소견 발표 때 해명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총장 후보 소견발표회는 이사회 뿐만 아니라 교수, 직원, 학생을 포함한 장신공동체 전체를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그는 “이렇게 3월 25일 총장 후보의 소견 발표가 끝나면 총장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상정)함으로써 총장선임준비위원회는 마무리된다”며 “이후 이사회 소집 날짜는 이사회가 결정하는데, 법적 요건에 따라 진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단 내 일부 인사들은 장신대가 총회의 지도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장신대는 총회 직영 신학대일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사립학교법을 준수해야 하는 교육기관이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어떤 이는 총장을 뽑는 데 너무 복잡한 절차로 진행한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작년 총회에서 총장 인준이 부결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장신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총장 선출로 지난 번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하려는 신중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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