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사무총장, “모든 네트워크와 리소스를 가지고 선교 돕는 역할할 것”
KWMA 사무총장, “모든 네트워크와 리소스를 가지고 선교 돕는 역할할 것”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1.27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강대흥 사무총장 첫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인터콥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공청회 열 계획
지난 총회의 분열된 모습 소통으로 화합할 것
기자회견하는 KWMA 신임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 이신성 기자
기자회견하는 KWMA 신임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 이신성 기자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주승중 목사, 이하 KWMA) 신임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노량진 CTS기독TV 빌딩 13층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강대흥 사무총장은 자신의 지금까지의 사역을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KWMA 사무총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교단 선교부 목사로서 교단 흐름, 교단 선교부 행태, 습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전문 선교단체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태국에서의 선교사 사역과 경험, 그리고 방콕 포럼 진행 등으로 쌓인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한국의 세계선교를 위한 섬김의 차원에서 출마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강 사무총장은 “KWMA는 한국 교단 선교부와 전문 선교단체 섬기는 단체”로 “산하 회원단체들이 사역을 잘 하도록 지원, 협력해야 한다”며 “한국선교가 코로나시대 주어진 과제. 한국 선교사들이 현장 선교사들이 가져야 할, 교회가 가져야 할 시스템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그는 “지역교회 목사들의 생각, 현장 사역자의 생각, 선교학 교수의 생각을 모아서 타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역교회 목회자들의 주장이 제기되면, 선교단체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지만 교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도록 타협하고 그게 선교학적으로 맞느냐, 선교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등 한국선교의 중요 이슈들마다 합의를 이루어 건강하게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와 선교단체 위해서 해야 할 일 중 무엇보다 기쁘게 하도록 촉매역할을 하며 선교단체가 잘 사역하도록 모든 네트워크 리소스를 가지고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국에서 다문화사역하는 선교사들, KWMA 정책위원회, 법인이사회 논의해서 다문화사역, 국내사역을 하더라도 언어권 선교사로 명칭을 바꾸려 한다. 태국에서 사역하는 사람만 태국 선교사가 아니라 한국 안의 태국 사람들을 선교하면 태국선교사다”라며 앞으로 KWMA가 행할 일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슬람, 불교, 힌두교에 대한 전문적 선교단체가 있어서 기본적인 교재(비기너, 인터메디에이트, 어드밴스) 가지고 한국교회에 소개하려 한다”며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다문화 이해를 심어주어 자기 교회 교인들 잘 훈련받도록 해 선교단체와 교회가 윈윈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그는 사무총장으로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것을 △지역교회 목사, 현장선교사, 선교학 교수들이 모여서 소통해서 합의를 만드는 시스템 구축 △젊은 리더십 발굴과 수립 두 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선교사들 입국 후 거주, 단체들마다 게스트하우스 사용하는데, 이것은 영리목적 아니라 쉼터 제공이기 때문에 선교단체와 교회의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부의 세금 부과에 대하여 협의하고 세금을 아껴 선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KWMA 총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거버넌스 포함한 정관 개정을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며 "지역교회 목사, 선교단체 리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논의하고 행정적으로 흔들림없도록 보완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인터콥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KWMA가 신학적으로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단체가 아니다”며 “각 교단에 공문을 보내 각 교단이 인터콥에 내린 판단을 수령하는 단계이다”라고 설명하고 “신문에 오르내리는 팩트에 대한 심사가 필요하며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료가 모아지는대로 팩트가 모아지는대로, 정책위원들과 소통하고 인터콥의 해명도 듣고 운영이사회를 거치고 선교계 어른들의 의견도 경청한 후 최종적으로 공청회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지난 총회에서 드러난 분열된 모습을 어떻게 화합해 나갈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는 “KWMA 회원들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세스를 잘 설명하면 화합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 이신성 기자
KWMA 강대흥 사무총장. 이신성 기자

강 선교사는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로 1989년에 태국으로 파송돼 사역했으며 GMS 사무총장과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