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령교회에 얽힌 이야기는 요즘 한국교회가 본받아야 한다. 헌트 선교사와 박태로 목사는 동사 목사를 하고 있었으나 헌트 선교사의 권면에 순종하여 중국 산동성 선교사로 가게 되었던 것이다. 박태로 선교사의 자손들이 박경구(평신34기 1941년 졸업), 그의 아들이 박창환 목사 장신대 총장(2020. 11.15작고), 5대째 목사가정이 되었다.
정찬유 장로는 황해도 제일 갑부였다. 자기 집을 화려하게 지으려고 준비했으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건축하여 재령읍 남산 숲속의 3만평을 교회에 바치어 성전을 지었다. 그 당시 쌀 한가마니가 1원 할 때 3만원의 거금을 헌금하여 교회를 잘 지었다.
윤용팔 전도사를 일본에 파견하여 설계 자료를 구해다가 설계 건축 하였는데 창문과 2층 7가지 형형색색의 유리로 장식 한국교회의 성전 건축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한국교회가 마루바닥에서 예배를 드리던 것이 의자를 놓아 예배를 드리게 하였다. 이것도 처음있는 일이다. 그리고 돌을 가져다가 정원을 꾸미고 각종 수목을 심고 나무위에 새장까지 마련해 많은 새들이 지저귀는 지상낙원의 교회로 만들었다. 그 자손이 정영섭(삼표연탄 사장), 정원식(전 국무총리)였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시편37:25-26절 에 기록된대로 의인 정찬유 장로 가문이나 박태로 목사의 가문은 실로 의인의 가문이었다.
네 번째, 강서리교회(1894년)이다.
황해도 재령군 북율면(현, 서흥신리)에 세워졌다. 최초 김관현 장로를 장립하였고, 교역자로는 배명준 목사님이 시무하였다.
다섯 번째, 항내동교회(1895년)이다.
황해도 재령군 부덕리에 세워졌다. 김백영, 곽영대, 김병륜, 김봉수, 박기철 씨가 예수 믿고 함께 교회를 세웠다.
여섯 번째, 좌곡교회(1896년)이다.
재령군 남율면 좌곡리(현, 강교회)에 세워졌다. 김병욱, 강태범씨가 교회를 창설했고, 김병욱(1911년), 강영달(1917년)장로로 장립하였다. 목회자는 확인할 수가 없다.
일곱번째, 구암교회(1899년)이다. 재령군 은용면 구련리(현, 석탄리)세워졌다.
김동규, 장창학씨가 예수믿고 교회를 세웠으며 후에 이들은 장로로 장립 받았다. 김동규(1907년), 채원삼(1924. 3. 18), 장창종(1937. 4.25), 교역자로는 김재석 목사가 시무하였다.
여덟 번째, 광탄교회(1899년)이다.
재령군 삼강면 광탄리(현, 서원리)에 세워졌다. 김여욱, 김용해, 최여순, 이손덕씨가 예수 믿고 교회를 세웠으며, 이종근(평신13기, 1920년 졸업), 김정련, 장진일 목사님이 교역자로 목회하였다.
아홉 번째, 해창교회(1900년)이다.
재령군 남률면 해창리에 세워졌다. 김백영, 김홍주씨에 의해서 설립 되었으며 황인성(평신6기 1913년 졸업), 장홍범(평신11기 1918년 졸업), 현태용(평신23기 1930년 졸업) 목사님이 시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