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교회, 북한을 보듬다
과천교회, 북한을 보듬다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8.04.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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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37:17)”
북한사역을 역사적·신앙적 사명으로 여겨
북한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북한 섬기기
평화통일영성순례. 과천교회 제공
평화통일영성순례. 과천교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과천교회(주현신 위임목사)는 1950년 2월 2일 첫 예배를 드리며 창립되었다. 과천교회는 1950년 교회의 시작과 더불어 발발한 6.25 한국전쟁 그리고 분단의 역사를 함께 했다. 특별하게 북한선교와 통일 준비를 하나님이 주신 역사적 신앙적 사명이라 믿고 시작된 북한사역. 2010년 주현신 목사가 부임하면서 더욱 꽃을 피우고 있다.

통일선교학교에서 주현신 목사. 과천교회 제공
통일선교학교에서 주현신 목사. 과천교회 제공

과천교회는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37:17)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 됨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한반도 한민족 역사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더불어 북한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북한사역을 하며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선교위원회 안에는 북한 선교부, 탈북민선교부, 통일선교부가 있고 각 부서마다 10여명의 헌신된 평신도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5가지 방향으로 사역하고 있다. ① 북한 내지 사역에 참여 ② 탈북민교우 돌봄과 양육 ③ 북한 선교하는 교회, 기관, 학교, 사역자 지원과 협력 ④ 북한선교와 통일관련 세미나, 통일선교학교, 평화통일 영성순례 진행 ⑤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목요기도회가 그것이다.

통일선교학교. 과천교회 제공
통일선교학교. 과천교회 제공

이를 위해 북한 선교부는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기독 NGO와 협력하여 북한 내지 사역에 참여한다. 2012년 북한 A지역에 유치원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매달 운영비를 지원했다. 2015년 새예배당을 건축하면서 북한 B지역에 보건소 건립 그리고 올해는 북한 C지역 마을개발과 사역을 위한 센터를 건립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긴급구호, 겨울철 북한 어린이 돕기 행사,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과 두유 공급 등 북한 내 사역을 한다. 북한 접경과 한국에서는 북한 선교하는 교회, 기관, 학교, 사역자를 지원하고 방문하며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에는 ‘평화통일 영성순례’를 통해 직접 북한접경 지역인 중국과 러시아에 가서 북한 사역자들을 만나고, 북한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탈북민수련회. 과천교회 제공
탈북민수련회. 과천교회 제공

탈북민선교부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탈북민 6가정을 신앙적으로 돌보며 양육하고 있다. 매주 예배를 드리고 탈북민 부원들과 친교하며 심방, 성경공부, 봉사, 소풍, 수련회 등을 통해 교회생활, 사회생활을 지원한다. 탈북민 중 2015년 처음으로 서리집사 직분을 받기도 하고, 2017년에 30대 한 가족이 세례와 유아세례를 받았다. 올해 4월에도 한 성도가 세례를 받았다. 그 외 탈북민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하나교회, 새터교회)와 학교(다음학교, 여명학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봉사하며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다음학교와는 상호 방문과 학생들 멘토링, 여름수련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통일선교부는 2013년부터 통일선교학교를 개설하여 북한이해와 통일 준비를 위한 교육을 감당한다. 연 2회 북한선교와 통일관련 세미나도 진행한다. 2013년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주관하며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과천교회의 북한사역은 쉼이 없다.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37:17)는 말씀이 이뤄지는 날을 속히 보는 것, 북한 사역을 담당하는 모든 이들과 한국교회의 소원이다.

평화통일영성순례. 과천교회 제공
평화통일영성순례. 과천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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